뉴욕 브롱스에 사는 14살의 소년 ‘율리시스’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생계로 바빠진 엄마를 대신해 엄격한 고모 ‘로즈’의 통제 아래 생활한다. 어릴 때부터 하이힐과 여자 옷에 흥미를 지닌 그는 섬세한 성격 탓에 학교 친구들의 따돌림과 괴롭힘을 받는다. 아무도 자신을 이해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 춤과 음악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환상만이 그의 유일한 탈출구가 된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같은 고민을 지닌 새로운 친구들이 생긴다. 매주 토요일 ‘새터데이 처치’ 소수자 모임에 초대받게 된 ‘율리시스’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갈 수 있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