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20대때 항상 스트레스였던 낮은코를 높이려고 실리콘을 넣었는데,
가족중에 아무도 심지어 아빠도 몰랐었다가
30년 다 되어가니까 코가 휘기 시작했어요.
자기딴에는 휘는거 잡아보겠다고 손으로 맨날 조물락 거리다가
결국에는 앞에서 보면 코가 S자로 휘어보이고,
심지어는 실리콘이 휜 쪽 눈 안압이 높아져서
망막에 이상이 와서 시력도 저하돼서 눈 수술을 한 800인가 주고 하게 됐죠.
결국에는 아는사람이 추천해준 병원에서 코 재수술할거라고 했는데,
가서 상담해보니까 코가 워낙 낮아서 다시 실리콘을 넣어도 지금처럼 또 휘게 된다는거에요ㅠㅠ
그래서 결국에는 그냥 제거만 하기로 하고 나중에 회복되면 필러를 맞던지 스트레스 심하면 수술하자 하고 종결!
이게 한 7년 정도 전 얘기인데 7년 내내 코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거 보니까 병원 한번 알아보려구요..
다행인건 그렇게 오래 재수술도 안하고 두고 눈까지 문제생겼을 정도인데
구축이 안와서 다행인거같긴해요ㅋㅋ
근데 원래 좀 미인상이었는데 코 빼니까 흔한상이 됐지만 우리 가족은 다 예쁘다고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