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대체 어떻게 코수술햇던건지 모르겟음
나이들어서 수술할려니까 왜이렇게 힘든지 ㅠㅠ
회복도 젊었을때보다 힘들고
어렸을땐 확실히 뭔가 무모한 용기? 가 있었던거같음....

콧구멍이 계속 들리고 코도 불편해서 이번에 제거했는데
콧구멍이 다시 내려와서 좋다 ㅠㅠ
맨날 돼지코같아서 진짜 신경쓰였음
이게 첨부터 돼지코같았던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들리더라고 특히 10년차 지나고 나면서부터 들려서
아침엔 더 들려있었고
아침에 코를 만져서 내려줘야할 정도였어

그리고 너무 옛날에 해서 그당시에 어디 병원에서 했는지 기억도 안남 ㅋㅋ
난 당시에 고어텍스쓴걸로 알고있었는데
이번에 제거하면서 보니까 매드포어도 같이 들어있었더라고...

암튼 계속 고민하고있었는데 도저히 이 지경으로 못살겠다 싶어서
코제거했는데
코끝에 손가락을 살짝 대보면
말랑~ 해서 너무 좋아..
항상 딱딱한 코끝..
엎드려자면 엄청난 불편함과 코막힘..
들려있는 콧구멍 + 길어보이는인중
때문에 정말정말 미친듯한 스트레스였는데
잘해결돼서 좋다

혹시 코제거로 고민중이면 하는거 추천할게

나이가 드니까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좋더라
당연히 제거했으니 콧대 낮아졌지만
그냥 이 모습으로 살려고 나이도있고

혹시 비슷한 고민있는사람들에게 도움될까 적어봐
다들 잘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