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는 왜 해가지고 이 고생인지 죽다 살아났어요.
부목떼고부터 4일간 5키로가 빠졌더군요.
했던 병원에서 제거했고 신기하게도 입맛도 다시 돌아오고 배고픔도 느껴요..
저는 100이면 100 코 수술한다면 말릴정도로 코는 멀쩡했어요. 너무 후회됩니다.
제거이유는..찻 코 수술이었고 한듯 안한듯 직선으로 자연스러움을 원했는데 누가봐도 아라빅여자 코로 만들아놨어요. 엄청높고 콧대는 바르다가 코 중간에서 굴곡있는 반 버선코도 직선도 아닌 메부리코 화살코마냥..몽둥이 올려논 기분..얼굴에 전혀 어울리지않는 성괴더라고요. 병원에서는 섣부르다 지금걀정하기엔 적어도 한달은보고 세달 여섯달 경과를 봐야한다. 이런식인데 바보가 아닌이상 이거는 붓기도 아니고 디자인 자체가 잘못됬습니다. 지인들도 사진으로 볼때는 괜찮다고 어색해서 붓기때문 너가 그러는거다 하더니 실제로 보고 욕하더군요. 다같이 병원에 가자고 할정도였으니....그리고 실제 코 수술 성공한 경우에 부목띠고 바로 느낌 온다 하잖아요? 아 예쁘게 잘 됬다 붓기 짜지면 더 예뻐지겠구나....근데 저같은 경우는 아니얐어요..
제가 무슨 힘이있겠어요; 병원상대로;;
제돈주고 제거했습니다. 회복할 시간도없이 사람들 만나는 직업이라 일해야하는데 실밥달고 일해야해서 너무 걱정이네요.
화장으로 어떻게 가릴지 고민중이에요.
일단 붓기는 미세하고 멍은 안보이구요.코 들림은 잘 모르겠어요 부목을 해놔서...부목풀면 제 코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는중이에요. 이번 기회를 통해 400만원 쯤이야 인생경험 제대로 배우네요. 사랑하는 부모님, 친구들, 주변인들한테도 더 잘하고 열심히 살아야 겠어요. 느낀점도 많고 그래도 시간 지체하지 않고 빼서 다행이에요 ㅠㅠ 제가 한국에 안살아서(2주 잠시 한국 휴가) 저 코로 어떻게 살아가다가 다음휴가까지 어떻게 버티지? 그랬었는데..이제는 실밥 걱정을 하고있으니 이것조차 하나님께 감사하네여. 불과 어제만해도 아라빅코로 네달을 어떻게 버틸까 했는데..
참 코 하나로 이렇게 죽다 살아날지 누가 알았겠어요...
코 수술 아직 안하신 분들 정말....뜯어말릴게요. 하늘에서 준 코 엄마아빠가 만들어 준 코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제거 예정인 분들도 힘내세요. 여기서 많이 기운도 얻고해서 저도 글 올립니다.
제 예전코로 돌아올수있을까요?? ㅠㅠㅠㅠㅠㅠ 걱정돠지만 빼고나니 무겁고 불편하고 땡기던 나낌이 사라져서 너무 좋네요
*병원은 못알려 드리는점 양해부탁드려요.
/근데 오늘 자세히 보니 코 비주쪽이 축 늘어진거마냥 되잇고 콧구멍도 오른쪽만 솜넣어놔서 콧볼도 짝짝이로 해놨는데 왜그런걸까요....ㅠㅠ 급 스트레스... 콧볼도 귀연골 다 제거 한거같지 않은 불안한 느낌 ㅠㅠ 실리콘이랑 비중격은 보여줬는데 귀연골은 떨어져서 없어졌다고 안보여줬어요 ., 있다 병원갈 예정인데 다시 물어봐야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