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제거] 코 성형후 2주차만에 재수술 (조기제거문의)

저는 여자인데 재수술때 실리콘을 무려 7미리를 넣어놔서
15일만에 제거했는데
돌아왔어요^^
피부때문에 무너지진 않아요 연골이 문제ㅜㅜ
고어텍스라면 유착되기전에 조기제거하는게
제거도 더 쉬울꺼에요
저 첫수술때 고어실리로 윗부분만 고어였는데
7년만에 재수술하면서 제거할때 조금 힘들게 제거했어요
콧등 살하고 유착돼서 일일이 박리해서 떼어냈거든요

한번 망친곳에서는 다시 안하시는게 좋은데..
다른곳도 꼭 상담 가보세요..

[@abcd2] 연골이 문제라는 말은 무슨말이시죵..ㅠ 수술한 병원에서도 연골을 묶어놔서 안된다 뭐 이런이야기를 하더라고요.

[@ㅎㅅ]
연골 묶은건 푸름 돼요.. 비중격을 많이 떼어낸다던가 그러면 낮아 질 수 있죠..
조작 많이 안 하셨으면
제거해도 돌아올꺼에요.
괜히 빼면 무너진다 그러는 의사분들 많으신듯.

[@abcd2] 재 개시물좀봐주새뇨ㅠㅠ 저도 지굼 조기제거 생각중인데 미쳐버릴거같아요ㅠㅠ

재수술이라니 힘드시겠네요

저랑 너무 상황이 같으세요ㅠㅠ

[@유전] 저 제거했고 이제 4주 다되어가는데 일단 현상황만 말씀드릴게요
코끝은 모양이 변했습니다 비주가 찝힌 느낌이 들고 코끝이 뭉툭해진 느낌이에요. 그런데 옆모습을 보면 코끝은 날카로워졌고 코끝이 좀 내려가서 정면에서 보이는 콧구멍이 좀 줄었습니다. 콧대는 좀 평평해졌어요 ^ 모양에서 뾰족한부분이 좀 평평하게 다져진느낌..?  다른사람들은 수술했는지도 모릅니다.. 수술전 자연코와 미묘한 차이는 있겠지만 다른사람들은 못알아보는 그런 미묘한코에요. 저도 뭔가 달라진 느낌은 나는데 그냥 기분탓인거같기도 하고 잘 모를정도로요. 눈썰미 좋은 친구는 뭔가 달라진거같다고도 하는데 구체적으로 뭐가 달라졌는지는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제거 하면 코 걱정 싹 잊고 맘편히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것같습니다.. 사람이 참 간사한게 그냥 병원에서 3~4미리 로 낮춰서 다시해준다고할때 할걸그랬나 하는 아쉬움도 들고요 ^^; 물론 이거는 제거수술이 별탈없이 되었으니 드는 아쉬움이겠지만..ㅋㅋ 제거하고나서도 어쨌든 코끝엔 연골이 남아있어서(기능적 수술효과는 남겨달라고 했었는데, 의사가 그러려면 이거는 제거하면안된다고 하더라고요..) 모양이 변할까 자꾸 신경쓰이고..  암튼 재수술 결정하기 전 그 괴로운 시간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걱정이 덜합니다만 요즘도 일상생활하다보면 문득문득 생각납니다. 한번 제 코 조진 의사가 재수술해준거라 또 망쳐놨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도 있고요. 수술은 진짜 자기가 느끼기에 신뢰감이 있는 의사한테 하는게 제일 좋은거같아요. 그렇지않으면 수술이 아무리잘되도 불안감 갖고사는듯..

[@ㅎㅅ] 답변 감사해요ㅠㅠ 맘 고생 많이 하셧겠어요..
맞아요 사람 욕심이란게 원래 끝이 없는거같아요
처음엔 제거만 하면 걱정거리가 싹 없어질것만 같아서 하고
그러다보면 제거후 모양에대한 걱정이 다시생기고
그렇게 반복하는거같아요..
우리스스로 선택한일이니 탓할사람도 없어서 혼자 스트레스 받고 의사를 탓할순있지만 달라지는건 없기 때문에
너무 공감됩니다
그래도 일단은 제거해서 그전보다 나아진거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고 기다려보세요 ㅜㅜ
제거를 안햇더라면 지금도 많이 힘들어 하고계셧을지도 모르니깐요  더더 좋아지시길 바랄께요 !!
저는 오늘 제거 상담 받으러 가요 .. 이번주내에 다 제거할거라서요ㅠㅠ

[@유전] 이번주 내에 다 제거할거라 하시니 이미 제거수술을 받으셨을 수도 있겠네요.
한가지 확실한건 절대 예전의 자연코로 못돌아옵니다.. 그리고 보형물을 얹기위해 콧대를 평평하게 갈아냈기에 수술 전 코보다 콧대도 평평해져요. 사람이 진짜 간사한게 제거수술 하고나면 아 어차피 내가원하는 자연코로 못돌아올거 차라리 보형물 넣어서 모양을 만들걸그랬나 하는 아쉬움도 들고요, 남들이 보기엔 수술전 자연코랑 차이점을 못느끼더라도 본인은 본인코라 알기에, 99% 자연코와 비슷해도 그 나머지 1%에 대한 아쉬움때문에 '다른코'라고 느껴요. 그 1% 아쉬움때문에 계속 다시 모양에 대한 고민과 또 수술받아볼까 하는 고민이 계속 생기고요.  진짜 이렇습니다..
별 탈 없이 제거수술 무사히 마치고 만족스러운 수술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