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술 예정이라 이번주부터 발품팔고 다니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어디가 어떻게 유명한 병원인지는 모르겠고 병원 리스트도 그냥 대략적으로 신사/강남/신논현에 유명한 곳들 위주로 다 상담 예약 해뒀어.
(내가 코 했던 병원은 사라졌고 그때 원장은 아예 잠적해서 못찾는 상황이야)
1. 상담후기
신사역 'ㅎ' 성형외과
원장님 미감이 좋다는 얘기 익히 들은대로임. 눈썹 모양 개선이나 어디 부분에 나중에 기회 될 때 시술 해봐라 하면서 그 한끗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냥 컨설팅 받은 느낌.. 다만 CT, 사진촬영 없이 그냥 면대면으로 상담해서 명확한 지표를 보시고 내 코를 성형하는게 아니라 걱정되긴 함
근데 지금까지 갔던 곳들 중에서 그나마 내가 생각하는 개선점을 제일 잘 짚어주시고 수술 할 때 어떤 부분이 힘들 수 있다는 점을 말씀해주심.
내가 원하는 니즈 그나마 잘 전달한 느낌
신사역 'ㅇ' 성형외과
원장님 실력은 둘째치고 상담 받는 내내 스트레스를 너무 받음. 실장이 어디 상담 다녀왔는지, 어디 예정인지 물어보길래 그냥 솔직하게 대답했고
그 뒤로 내가 말한 병원들 내려치기 + 일진언니 놀이 시작됨, 심지어 나보다 나이 몇살 더 많다고 얘기하면서 말 까기 시작함. 원장님 실력이고 뭐고 애초에 상담 실장 태도가 그러니 원장님 상담 내용이 아무것도 집중이 안되고 그냥 집에 가고싶었음
예약금 강요까지 상담실장이 갖춰야 할 최악의 덕목을 가진 병원이라 가문의 원수에게도 가지말라고 말릴 병원임
신사역 'ㅇㄴㅅㅌ' 성형외과
대표 원장님 한분이셔서 공장식은 아니겠구나 하고 갔는데, 음.. 응 내가 생각하는 원인-개선안과 제안하시는 수술법의 방향이 많이 달랐음.
그리고 좀 보수적으로 말씀하셔서 완전 개선은 안된다 하심.
이제 남은 병원 리스트들인데 혹시 블랙 리스트 있는지 봐줄 수 있을까?
[신사]
ㄹㅅㅌ
[강남]
ㄹㅇ, ㄹㅅㅍ, ㅁㅇㄷㅇ, ㅇㅂㅅ, ㅊㅇㅊㄹ
추가로 ㄴㅌ, ㅁㅎ도 고민중이야 ㅠㅠ 정보 알려주면 너무 고마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