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제거] 고어텍스 염증..결국 대학병원에 가려고 (긴글)

ㅍㄹㅁ 랑 ㄴㅈㄹ 다녀온후
정보를 더 뒤져보니
나같이 염증이 아직 있는 경우 (아직 농이 살짝 계속 나옴 ㅠㅠ)
꼭 제거 후에 박테리아 검사해서
그 박테리아에 맞는 항생 치료 해야한다고 하고 (겁나 중요)
제일 중요한게 염증 재발을 막는거 인거 같은디
(계속 재발하면 할수록 더 난이도가 높아지고..코 다 망가지고, 그럼 재건도 어렵고, 여하튼 진짜 안좋다고 함..꼭꼭꼭. 확
실히 재거 할수 있는곳으로 가야할듯..)
그래서 아산병원 최종우 선새님 뵙기로 함.
선생님이 코 보형물 부작용 어려운 케이스 많이 다뤄보시고
안면 이식까지 연구하시는 분이라 내 코 아무리 괴물되도 재건 시켜주실거 같음 ㅋ
ㅍㄹㅁ 도 좋았는데 수술후 염증치료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었기에..
이부분에서 결정적으로 탈락.

오늘 원래 수술했던 강남역 ㅅㅁㅇ 갔었는데
쌤이 다시 CT 찍어보더니 고어텍스 빼면 움푹 파일수 있으니 그거 연골루 매꾸자고 하셨는데
집에 와서 AI 한테 물어보고 뒤져보니 염증 진행일 경우 제거시 암것도 넣으면 안된다고..
글구 수술후에 박테리아 검사 안한다고 해서 (그건 수술 전에 염증 처음 생겼을때 하는거라고. 하지만 이것도
AI 가 한말이랑은 다름...)  찜찜해서 싫어. 박테리아를 100% 죽여버려야 해서

고어텍스 떼어내는건 큰 문제 없다고 하시고. (아무래도 많이 다뤄봤을듯...)
글구..그냥 개인적인 생각인데
여기 무슨 성형외과를 호텔 로비처럼 만들어 논게
왠지 거슬림.
그런거에 신경쓸돈으로 환자 관리나 더 하고. 그러지
거품 허세 많은 느낌..
안에가 좀 어두침침하고..
갠적으로 병원 그냥 깔끔하고, 간결한게 좋은데, 필요한거 있고
좀 아늑하면서 편한 느낌.
근데 그런느낌 전혀아님..누구 아이디언인지...
글구 제거하는데 300 받겠다네. 흠..
뭐 10년동안 무사히 지낸건 맞으니..
하여튼 인테리어가 많이 거슬리고.
또 그리고 거기 일하는 언니들..
코가 ㄴㅈㄹ 처럼 다 똑같은데..그게 엄청 날렵하고 삐죽..
상담실장님 죄송한 말인데 친절하셨는데
..너무 코 혼자 따루놀아서...ㅠㅠ 너무 부자연스럽고 부조화스럼..
오늘 깨달았는데 내 코가 워낙 크고 콧대도 넓고 끝도 두껍고 둥글어서
얄쌍하게 된거지
안그랬음 나도 피노키오 될뻔..-_-
예전에 비포 에프터 사진 봤을땐 안그랬던거 같은데
점점 경력 쌓이면서 스타일이 그렇게 굳으신건가?
공장에서 찍은거 처럼 코가 비슷비슷 -_-

여튼
성형외과 마다 하는애기들이 다 달라서 진짜 짜증.
ㅍㄹㅁ 는 고어텍스는 떼어내기 힘들다
ㅅㅁㅇ 은 실리콘만 다루는 선생들이 그런말 한다. 고어텍스 다루는 선생들은 떼어내기 쉽다
쓰발.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할것이지. 내가 고어텍스 전문이 아니라서 고어텍스 다루는 선생님한테 제거 받아라 그러던지


암튼..
세군데중 수술받고 싶고 안심이 막 되는곳은 없고
(만약 내 코가 농이 안나오고 아주 살짝 염증이 온거면 ㅍㄹㅁ 택했을듯)
최종우 선생님은 경력같은거 봤을때 안심이 되니
화요일에 만나보고 그냥 수술 하는걸로 마음을 굳히고 있음...
제거 대장이라는 2명은 다 재껴지고..
지엔지..차민..두군데 정도 생각했었는데
제엔지 9층짜리 빌딩..환자 많고 그냥 대충 사후관리 해줄거 같고
차민은..한번 상담 받아볼듯 한데..
너무 글이 많아서 왠지 또 거시기..
믿음가는 병원이이렇게 없다니..진짜 이번에 깨달았네 우리나라 성형외과의 실체를
세계에서 성형으로 최고라는 나라가 이렇구나.
그만큼 코 제거 (특히 염증) 가 어려운걸수도 있지만


아 근데!
나 궁금한거 있어.
ㅍㄹㅁ 선생님이  코 제거하면서 코끝 괜찮으면 (염증 없으면) 코 끝 재배치한다고 하셨는데
그게 정확히 어떤 뜻이야? 난 이미 코 끝에 늑있거든
그걸 어떻게 왜 재배치 한다는거야?
내가 이해한건 고어택스 빼면 코가 낮아지니
그거에 맞춰 끝도 조금 낮춘다는거
그거 맞나?
햇갈림. 알려줘 예사들아
글구 예사들이 "의사가 제거 말고 재수술 권했다" 라는 글 많이 보이는데
그럼 그 의사들이 보형물 제거 하면서 다른 보형물이나 자가 뭐실기를 넣자 이렇게 말한건가?
제거만 해주지 않겟다는건가? 이것도 뭔 뜻인지 잘 몰겄네...

화요일에 아산 갔다와서 다시 글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