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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제거] 제거 후 불안, 공황 장애

익명
작성 24.12.24 23:47:13 조회 367











주기적으로 와서 글 써서 알 예사들은 알겠지만 난 제거한지 이제 거의 4개월 다 되어가고 날개연골 비대칭이 생겼어.. 지지대 같은 건 없었고 코 위에 얹은 모자이식만 제거해서 연골재배치나 그런 건 딱히 하지 않았어
내 고민은 날개연골이 비대칭이라는 거야 왼쪽 연골은 비주와 가깝게 아래로 튀어나와 있고 오른쪽은 코끝 가까이 위로 튀어나와 있어
난 제거 전에 계속 연골비침으로 고민해와서 제거하기 전에도 계속 내 날개연골이 비치면 어떡하지 재배치를 안 하고 제거만 해서 내 날개연골이 뒤틀려있으면 어떡하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실제로 붓기가 많이 빠지고 내 걱정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거 같아서 거울 안 보고 살다가 최근에 거울을 보고 갑자기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고 숨이 가빠지는 공황증세가 왔어
계속 속으로는 이미 제거했는데 신경쓰지 말자 하다가 세수하거나 로션 바를 때 만져지는 연골 비대칭과 거울을 보면 비대칭으로 인해서 그림자도 비대칭으로 보이는 걸 보면 금세 우울해지고 눈물만 나.. 이제 제거한지도 꽤 됐고 코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진짜 미칠 지경이야
코끝이 낮아지면서 코끝 살이 차오르면서 연골이 덜 보이기를 원하는데 괜히 많은 걸 바랐다가 후에 더 큰 절망감만 올까봐 이 생각은 최대한 안 하고 있어 근데 내가 지금 걱정인 거는 시간이 지날수록 붓기 빠지면서 이 연골이 더 도드라질까 걱정이야 실제로 붓기가 더 빠지면서 이 연골 아래 그림자가 더 도드라지기 시작했고..
진짜 예사들이 객관적이고 현실적으로 내 코 보고 얘기해줬으면 좋겠어 내가 너무 지금 예민하고 걱정이 많은 걸까? 엄마는 내 코 멀쩡해보이는데 왜 자꾸 오지도 않은 미래를 그렇게 걱정하냐 하는데 내가 제거 전에 염려했던 게 실제로 눈에 보이니까 난 미래에도 이게 더 악화되지 않을지 하는 걱정밖에 안 생겨.. 그리고 실제로 오른쪽 콧구멍 위에 있는 선이 점점 더 진해지는 거 같아.. 예사들아 난 정말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 걸까?
현실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악화될 가능성이 생길까 아님 그저 내 기우일 뿐일까? 이런 비슷한 경험 있던 예사가 있다면 제발 알려줘.. 하루에도 수십번씩 기분이 우울해졌다 눈물만 났다 난리인 거 같아 진짜 코수술은 왜 해가지고.. 그냥 못생기지만 편한 내 코로 평생 잘 살 걸..

사진에 동그라미 친 부분이 연골 튀어나와 보이는 부분이고 선 그은 부분이 내가 그림자 비대칭으로 보인다는 부분이야
특히 첫번째 사진 오른쪽에 약간 튀어나와 보이는 부분 아래로 그림자 진 게 점점 선명해지는 기분이야..
다들 보고 솔직한 의견 말해줘 내가 너무 예민하고 코만 보며 집착하는 건지 아니면 실제로 좀 그래보이는지.. 혹시 시간이 지나고 흉살 풀리고 코끝 좀 내려와서 살이 차오르면 덜 보일 가능성이 있는지.. 그것도 알려주면 고마울 거 같아 아님 수축기 때문에 저렇게 날개연골이 끌려 올라간 가능성도 있을까? 수축기 때 비주 수축하거나 콧구멍 비대칭 됐다가 다시 돌아온 예사들도 있잖아..그거 자체가 연골이 이동하는 거 아니야..? 사실 그냥 이거보다 더 심해지지 않으면 어떻게든 살아갈 순 있을 거 같아.. 제발 조금이라도 비슷한 경험 있거나 제거한지 오래된 예사 있으면 알려줘..
아님 모태코도 저렇게 연골비대칭인 예사 있었어? 난 정말 내 코 연골 비대칭인 거 볼 때마다 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기형같아..
그리고 혹시.. 혹시.. 저 정도 때문에 연골재배치 다시 하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득보다 실이 더 많을까..?

제발 나를 위해 아무 조언이나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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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건
사진만 봐서는 딱히 날개연골이 비대칭인지 아닌지 전혀 모르겠어. 실제로 봐도 날개연골 비대칭인지 뭔지 모를것 같은데...? 그냥 평범함 사람 코 같애. 사람 연골이 원래 딱 대칭일수가 없지 않나? 원래 모태코도 비대칭이었던거 아니야? 사진상으로는 특별히 이상한 부분이 있는지 잘 모르겠어. 그냥 혼자 느끼는것 같은데.. 그리고 진짜 객관적으로 말하면 예사 불안장애 상담받고 약먹는게 나을거 같은데..
24-12-25 00:11
첫번째에 정면 사진 추가했는데 티 안 나..?
저렇게 연골 그림자가 다르게 보이는 데 위로 연골이 튀어나왔어.. 나도 정말 이제 내가 예민한 건지 실제로 의사가 내 코를 망가뜨린 건지 분간이 안 돼서 용기내서 올려봤어
근데 실제로 만져보면 튀어나온 부분이 너무 차이나긴 해
어느정도 차이 나야지.. 원래 코는 코끝 살도 진짜 두툼하고 낮아서 연골이 튀어나온 게 만져지지도 않았어..
아무튼 예사 조언 고마워
24-12-25 00:18
추가한 정면 사진 봐도 사실 잘 모르겠어..! 내가 둔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냥 예사가 표시해서 이부분이 비대칭이라고 하니까 그렇구나.. 하는 정도..? 예사는 기형같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그냥 평범한 코같아. 근데 예사 스스로 날개연골이 튀어나오고 뭔가 제거 수술이 잘못된것 같다고 느끼는거면 제거 병원 몇 군데라도 상담가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건 어떨까? 4개월 동안 혼자 힘들어한거면 차라리 제거 병원 상담이라도 가보는게 나을거같은데.. 사실 성예사에서는 사진으로만 보니까 정확하지 않을거고 나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도 전문가도 아니니까..!
24-12-25 00:26
* 비밀글 입니다.
24-12-25 00:19
난 조작도 별로 없어서 다른 병원에서 수술하기에 돈이 부담돼서 수술했던 병원에서 제거했어
내가 계속 병원에 주장했는데 병원에서 재배치가 왜 필요하냐고 오히려 답답해했어.. 귀근막은 제거하는 와중에 더이상 뭘 넣고싶지 않아서
다 대칭일 수 없다는 거 머리로는 아는데 실제로 만져지고 비대칭인 거에 따라 그림자도 비대칭으로 지고 점점 그림자가 뚜렷해져서 더 불안해져..
24-12-25 00:22
* 비밀글 입니다.
24-12-25 00:37
어떤 곳이 비대칭인지 예사가 표시해준 사진보고나서야 알았어 그냥 평범한 코 같은데. 무슨 걱정하는지 어떤 게 문제인 것 같은지 표시해준 사진이랑 글 보고 알겠는데 딱 사진만 놓고봐서는 문제 있는 코가 전혀 아니야 콧구멍이 비대칭으로 보이는 것도 아니고 비주가 휘어져보이는 것도 아니고...  연골이 도드라져보이는건 코수술 안한 피부얇은 사람도 비쳐보일 수 있고... 일단 나도 날개연골 도드라져보이긴하는데 별 신경안쓰고 있어 기능적인 문제는 없어서 너무 불안하면 다른병원에서 예사가 걱정되는 부분이 더 진행될 것 같은지 상담 받아보는 게 어때? 일단 제거한지 4개월이라 상담이 될지 모르겠지만 해주는 곳이 있지않을까
24-12-25 00:49
예사도 제거한 거야? 나도 연골 도드라져 보이는 건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비대칭으로 튀어나와서..
다른 예사들 말 들어보니 내가 너무 예민한 거 같아
최대한 신경 안 쓰고 살아볼게ㅠ
24-12-25 01:44
아직 제거안했는데 그래보여 나도 비대칭이야 오른쪽이 더 밑으로 눌렸다해야되낭 근데 모태코보니까 원래 비대칭이더라고
24-12-25 09:58
음 .. 비대칭 전혀 모르겟고.. 그냥 자연 코 같아... 너무너무너무 신경써서 그렇게 보이는거같은데 코가 문제가 아니라 바람도 쐐고 마음부터 다잡아야할거같아
24-12-25 01:09
조언해줘서 고마워
24-12-25 01:45
코끝을 귀연골로 수술한 후에 모자 이식한 부분만 제거한거야? 그럼 그 아래는 아직 귀연골쌓은게 남아있어?
24-12-25 01:24
비주지지대는 없었어
24-12-25 01:45
* 비밀글 입니다.
24-12-25 07:49
지지대 말고 코끝 높이려고 귀연골 여러개 겹쳐서 싸놓았다는 게 뭔 말인지 모르겠어.. 그게 결국 모자이식 아니야? 난 지지대도 없었고 그냥 코끝 위에 얹은 연골밖에 없었는데 그걸 다 뺐거든
2겹 넣었는데 병원에 하나도 남기지 말고 다 빼달라고 했어 연골이 더 남아있진 않은 거 같아
24-12-25 07:56
* 비밀글 입니다.
24-12-25 08:22
뭔 말 하는 지는 알겠는데 코 진짜 예쁘다 ... 티도 안 나..
나 비대칭 집착이라 바로 캐치하는데 그냥 예쁘다 코가 ..
신경 안 써도 될 만큼 예뻐
24-12-25 01:59
* 비밀글 입니다.
24-12-25 02:00
모르겠고 심리상담 받아봐 글만 읽어도 숨이 탁탁 막히네 ㅠㅠ
24-12-25 06:38
22222… 나 비주 콧대 다 휘어서 재수 했거든?  너보다 더 많이 휘었었는데 전혀 스트레스 받지도 않았고 그냥 등떠밀려서  했어ㅋㅋㅋㅋ 신경을 덜 써보자
24-12-26 22:07
나는 코 아예 거울 안 보고
만지지도 않아

그러다 정신병 온다

그냥 신경 꺼

누구도 남의 코 그렇게 자세히 안 봐
24-12-25 07:31
나도 몇 달 코 때문에 걱정하면서 살다가 큰 병 왔어
제거 했으면 코에 그만 집착하고 삶을 살아~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거야
그리고 코도 충분히 이뻐~ 피부 얇은 수술 안 한 코도 연골 다 비춰~ 그게 자연스러운 거야
24-12-25 20:30
* 비밀글 입니다.
24-12-25 21:26
* 비밀글 입니다.
24-12-26 01:26
* 비밀글 입니다.
24-12-26 12:04
다들 좋은 말 해주고 조언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제거 전부터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고 그동안 원장과 소통 문제도 많았어서 병원에 대한 불신과 여러 상황적인 것들이 다 겹쳐서 불안했었나봐
사실 지금도 신경 쓰이는 오른쪽이 묵직하고 쪼이는 기분이 드는데.. 진짜 생각할수록 끝이 없는 거 같앜ㅋㅋ..
시간이 흐를수록 더 나빠질 거라는 걱정 대신 다 잘 될 거라고 긍정적인 생각하면서 열심히 일상을 지내볼게! 다들 정말 고맙고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아!!
24-12-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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