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수술 5일찬데
수술 들어가기 전에도 실리콘 때문에 무서워서
빼달라고 할까 말까 계속 고민하다
원장님이랑 실장님이 괜찮다면서
막 빠르게 진행 하셔서
그대로 수술 했어...
하고나니까 부작용 올까봐 너무 무섭고
하루 종일 성예사만 들여다 보고
하루에 수십번씩 거울 보고
잠도 잘 못 자고
계속 우울해 하니까 가족들도 힘들어하고
누가 내 코를 꾹 누르는 느낌나고
수술 후 부터 계속 설사하고
자꾸 어지러워서 힘들어
또 성예사 찾아보니 다들 언젠가는 보형물 빼야한다고 하더라?
10년이든 20년이든 30년이든 우리 몸은 결국 노화가 오니까 실리콘 비침,염증,석회화는 무조건 이라고
차라리 염증 없을 때 부작용 안왔을 때 빼는게 내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아서 제거 하기로 마음 먹었어
그러고 나니 마음이 좀 편하다
물론 6개월 뒤에 내 마음이 변할 수 도 있지만
일단 지금은 제거 한다라고 생각하고있어
아까까지 미칠 것 같았는데 마음 먹으니까 편해
나랑 같이 정보 공유 하면서 6개월 버틸 사람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