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Q＆A] 칭찬/뒷담 많이 받는 내 코...티 많이 나? 코 제거 할말 댓글써주라

모태코는 옆모습 이쁘단 말 좀 듣는 작은 용코였어 75점은 되는 코라고 굳이 손대지 말라고 돌려보내시기까지 했는데...사진만 찍으면 퍼져 나오는 코 때문에 콤플렉스가 도져서 충동적으로...해버렸어 와중에 부작용 무서워서 실리콘 없이 귀연골로만 코끝을 세웠거든

그래서 첫수 후에는 알아보는 사람이 거의 없고 자연스러웠음 문제는 귀연골 흡수가 엄청 빨리 되어버려서 반년만에 엄청 뭉툭하게 들려버림...모태코보다도 못하니 미치겠는거야 그래서 상담을 돌았더니 들창코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강한 힘으로 내려야한대 기증늑을 쓰라는데가 많았는데 기증늑은 못쓰겠다..싶어서 비중격 지지대 + 연장 다하고 비중격 귀연골로 해서 재수술을 함

재수술 한지 1년 반이 지났고, 코가 오똑해 사진은 진짜 잘나와 외모 칭찬도 엄청 들어 문제는 사람은 사진 속에 사는게 아니잖아 실물이 중요한데 이제 정면이 너무 티가 나고 인조미...가 느껴진다는거야 ㅠ 난 자연미를 좋아하거든 코에 대한 언급을 너무 많이 들어서 새로운 스트레스가 생김 처음 봤는데 코 너무 예쁘다고 막 호들갑 떠는 경우 많고 어른 누구는 코가 너무 들린거같다 콧구멍 보인다 뒷담하는거 전해듣고 누구는 대놓고 코가 너무 성형한거같은데 맞냐 그러고...

의사쌤한테 가보니 자연스럽게 요청하셔서 완전 자연스럽게 했다 내가 보기엔 전혀 모르겠다, 그러시고 부모님은 지금 기능상 문제도 전혀 없고 예쁘니까 이거 때문에 코 여는 게 더 건강에 안좋으니 절대절대 코 더 열지 말고 살아라 그러시거든...

둥글한 코가 너무 그립다 내 코 보는거 아닌가 주눅들고 칭찬도 듣기 버거워 사람들은 못생긴 것보다 성형티 나는거에 더 예민한데 차라리 그럼 기존코가 훨 나음...ㅋㅋ 코가 옆은 뾰족-오똑하고 정면은 콧구멍 세모모양이 보이니까 칭찬이든 뭐든 말이 나온다...내가 동영상 캡처로 여러 각도를 넣었거든 보니까 확실히 티 나고 그렇지...?

피부 잘 안늘어나고, 코 자체가 작고, 간간이 코 이쁘단 말 들었으니 애초에 그냥 살았어야 하는 코였는데 내가 왜했을까 진짜 시간을 돌리고 싶어 진짜 솔직히 정면 모양 어때 보이는지, 그리고 제거를 하는게 나을지 아님 부모님 말대로 모양 말곤 문제 없으니 그냥 살아야하는건지 의견을 듣고 싶어.. 고민하다가 올려보는거라 댓글 달아주면 넘넘 고맙겠다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