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이제 3주차에서 4주차 진입하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코 생각뿐입니다.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코에 관련한 악몽을 꿉니다. 고개를 숙일때도 옷입을때도 코 신경 쓰이고요
심지어 화장할때도 세수할때도 얼굴 닦을때도 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힘들게 번 돈으로 코 수술한게 제 인생에 가장 후회되는 짓입니다.
뭣보다 제정신 아닙니다.
저한테 가장 힘든건 부모님이 절 보고 힘들어 하신다는 겁니다
진짜 이게 무슨 짓인지 모르겠네요...그냥 제거하고 다 내려놓고 싶습니다.
코 수술 하시는분들 정말 잘 생각하세요.내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하시면 그때 하시는 겁니다.
어차피 말려도 하실거고 그렇지만, 최소한 수술대 오르시기전에 충분한 생각을 하고 수술대 오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