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술한지 1년되었고 이목구비는 동글한데 코만 높아서 안어울리고 사진에는 잘 안 담겼을지 몰라도 실제로 보면 코끝 처짐이 살짝오면서 !!! 매끈하던 코에 굴곡이 생기고 옆모습이 너무 뾰족해져서 다 제거하고 다시 재배치해서 모양만 잡아주려고 제거수술날짜 잡아놓고 왔는데요
저는 비중격지지대 세우고 위에 귀연골 얹고 실리콘 콧대 3.5mm세웠어요.
원래 코는 짧은코, 들창코는 아니고 굴곡 없이 바른 코인데 콧대가 낮았고 코끝이 세모난 느낌이어서 살짝 퍼진 코 였거든요. 절대 코끝이 처진 코는 아니었어요!!! 근데 다 제거하면 코 연골이 약해지고 원래 코보다 좀 더 퍼지고 들린다고 해서 재배치로 살짝 묶어주는 걸로 하기로 했어요.
근데 제가 제거하는 이유가 코끝 처짐이 와서 이거든요.. 제가 피부가 두꺼운편이고 앞니가 토끼이빨이라 윗입술이 살짝 들리는 편이에요 그래서 입을 다물려고 윗입술을 내리다 보니까 코끝 내림근? 때문에 근육이 당겨서 코끝을 쳐지게 한대요....
그럼 다 제거하면 약해진 코끝에 재배치로 묶어만 놓은건데, 제거된 멀쩡한 내 코가 내림근 때문에 또 처지면 어떡하죠??? ㅠ 원래는 처진코 아니었어도 지금 지지대 제거하면 연골 자체가 악해지고 힘이 없어져서 쳐질까봐 걱정되요...제거 후에는 들림현상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나중에라도 조금 당겨 내려가는게 나은지... 이게 근육때문에 내려오는거라 장기적으로 조금씩 내려오더라구요... 내림근을 잘라야하나요.. 그런건 또 싫은데...
지지대 빼면 코끝 낮아지니까 내림근이 덜 당길까요? ㅠㅠㅠ..
뭔가 하나 고민하다가 풀리면 다른게 또 고민되고.. 복잡하고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