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3mm 기능코 + 비중격 + 코 끝 귀연골 이렇게
7/14에 수술했어
일주 뒤에 피고임 있어서 비개방 수술방에서 코세척 했고..
그러고 2주 지났는데 거울볼 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그저께 상담실장한테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랑 실리콘 제거 시 문의 했단말이야…
아직 3주차고 붓기도 많이 남아있는 상태라 또 내가 피고임도 있어서 흉살, 붓기가 많은 편이거든 근데
다 감안했을때도 코가 들려보이고 살짝 찝힌코? 같아서 측면 45도에서 봤을때 콧구멍이 너무 옹졸하게 모여있고 잘보여.
또 원래 모태코가 콧날개가 처져있었는데, 코 끝도 같이 쳐져서 옆태가 들창코나 들린코처럼 전혀 안보였어.. 이해가 되려나 ?? ㅎ.. 사실 지금 거짓웃음도 안나와 아니 아무튼 대충 그런 코였는데
처진코 교정한다고 코 각도를 들어버리니까 진짜 비주 함몰된 것 처럼 마늘코가 되어버린거 같은거야 .. (비주내리기도 했는데 연골을 너무 꽉 묶은 채로 지지대 각도를 올려서 그런 것 같아.. )
이런 부분들, 내가 예민하고 이 시기에 조급한 거 안다고 그치만 붓기 흉살 다 감안해도 내가 마음에드는 모양이 전혀 나올 것 같지 않다고 .. 코 제거에 대해서도 상담실장한테 궁금한 점 보냈어. 보내놓고 그냥 포기 한 채
6개월 뒤에 코 제거할 생각으로 손품팔고 있었는데
지금 문자왔네..
원장님이 경과 예약을 조금 앞당겨서 얘기해보고 붓기, 흉살 등등 3개월 동안은 경과를 지켜보고 추후에 원하는 부분들 3개월차에 진행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는데 이 병원에서 받는게 맞는걸까..? 내가 전부터 좀 많이 불안해하고 질문도 많고 그랬거든 그래서 조기에 해주신다는 건지 모르겠어 ㅜ 하
몇일 전부터 체념하고 6개월 존버 후에 그냥 내년 초 삼대장 발품 팔아서 코 제거하려 했는데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이네 진짜..
일단 내 상태는 하루하루 우울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제거하고싶은 건 사실이야 근데 괜히 빨리 했다가 흉살 더 심해질까봐 걱정되고 그 병원에 맡겨도 되는 건지도 잘 모르겠어. ( 코수술 결과가 전체적으로 내 마음에 안드는 건 사실이지만 또 하나하나 보면 내가 요구했던 사항이 반영은 된 것 같은… 근데 그 외의 것들이 너무 내가 싫어하는 모양이라 불만인거)
아니면 6개월 기다렸다가 코제거전문에서 받는건데
이러면 그때 시기상으로 한 달?.. 만에 회복하고 사람 많이 만나야하거든 이렇게 되면 수축기 한참 심해져서 코 들리거나 하면 사람들 대면할 감당 멘탈적으로 전혀 안될 것 같고
예사들은 뭐가 낫다고 생각해…? 후자가 안전빵이긴 한데 지금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하고 매일 울다가 잠들어… 이걸 6개월동안 이어나갈 자신이 없어
답정너 아니니까 댓글 한번 씩만 남겨줘…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