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한 성격이라 코가 들리는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코가 들린것같다해서 상담다니고 있어요
10년전에 실리콘 귀연골로 수술했고
요즘 코가 전반적으로 많이 붓고 들렸어요
한번 신견쓰기 시작하니 코도 괜히 찡한것같고 물렁물렁 염증이 찬것 같아요
상담 총 3군데 받았는데
1. 압구정 ㅁㅈ
전문의가 아니셔서 좀 걱정했지만
워낙 라인을 예쁘게 빼신다길래 가봤고
늑연골로 코끝내리고 콧대도 바꾸자 하시네요
염증인것같다고 약 처방해주셨는데
먹어도 차도가 없네요ㅠㅠ
가격은 660
2. 압구정 ㄹㅋㅋ
단호하게 염증이라 지금 당장 빼야한다고 하셨어요..
미적인 얘기는 없고 한시가 급하니 당장 빼라고만 하신게 상담의 전부예요..
일단 빼고 늑연골로 6개월뒤에 하자고 하셧고
빼고난 후의 모습은 장담 못하신다고 하셔서
겁을 잔뜩 먹었는데 이게 솔직한 의사의견인가 싶어서 오히려 믿어야하나 싶어요..
3. 압구정 ㅇㅇㅇ
만성염증으로 보이지만 이미 많이 진행되었으니
천천히 생각해보고 시간될때 빼면 된다고 하시네요
원래도 낮은코는 아니었으니 실리콘은 아예 빼고
연골만 재배치한다고 하셧어요
꼼꼼히 천천히 상담해주셔서 믿음이 가는데
들린코는 어떻게 내려가게 되는지..
그리고 예전에 복코였는데 콧대를 내리면
예전코처럼 돌아갈까봐 걱정이예요..
가격은 400대 얘기하셨어요
다음주에 원래 수술한 병원이랑 두어군데 더 돌아볼 예정이예요
의사마다 말이 달라서 어떻게 결정해야할지 판단이 잘 안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