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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뉴스] 척추관협착증, 초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

Seolye
작성 20.06.09 18:23:22 조회 149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디스크, 인대, 척추뼈의 노화에 의해 팔, 다리로 가는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원형에서 삼각형 모양으로 좁아지는 변형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좁아진 척추관에 의해 신경이 눌려 목뼈(경추)에 발생하게 되면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와 팔, 손끝까지 저리고 아픈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허리뼈(요추)에 발생하게 되면 허리, 엉치부위 통증과 함께 심하면 발끝까지 저리고 당기고 아픈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통증으로 몇 발자국을 걷지 못하고 쉬어 가야할 정도의 중증 증상까지 진행할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진행하는 질환이다 보니 허리디스크처럼 급성으로 발생하지 않고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대개의 경우 50대~60대 이상 중년층 이후에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젊은 층에서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젊은 층의 업무 스타일과 생활 패턴 변화로 신체 운동량과 활동량은 줄어들고 스마트폰과 PC의 사용시간은 늘어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척추에 무리가 가는 자세로 업무를 하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어떤 자세든 한 가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거나 특정 근육만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척추 피로도가 빨리 쌓이고 척추의 퇴행성을 촉발할 수 있다.

평소 허리통증이 자주 있으면서 엉치부위가 쑤시고 아프거나 발등이나 발바닥이 저린감이 있다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확진을 위해서는 자세한 병력청취 후에 엑스레이검사 및 MRI검사 등의 정밀검사가 고려되어야 할 수 있다.

30~40대 젊은 층이 척추관협착증을 진단 받게 되면 대부분 매우 당황하게 된다. 나이가 많지도 않은데 벌써 척추관이 좁아졌다는 생각에 걱정부터 앞서게 된다.

척추관협착증은 긴 시간 동안 천천히 진행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받고 잘 관리하면 수술 없이도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지낼 수 있다. 평소 척추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에 충격이 갈 수 있는 축구, 야구, 족구, 테니스 같은 취미생활을 할 때는 충분한 스트레칭 후에 운동을 하고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시간과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mkhealth.co.kr/NEWS/01/view.php?NCode=MKH20060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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