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피부가 노화하면서 얼굴에 주름이 생긴다. 입술도 예외가 아니다. 50대 중반부터 입술 주름이 눈에 띄기 시작하는데, 여러 주름 중 가장 나이 들어보일 수 있어 많은 사람이 경계한다. 이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엔 어떤 것이 있을까?
유안 비만항노화센터 안지현 원장은 "되도록 빨대를 멀리하고 컵에 입을 대고 음료를 마시는 게 좋다"고 말했다. 빨대를 자주 이용하면 입술을 지나치게 자주 오므리게 되면서 입술 주름이 생기기 쉽다. 입구가 좁은 물병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시는 것도 좁은 입구에 맞춰 입술을 오므리게 해 주름이 생길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음료를 마실 때는 입구가 넓은 병이나 컵을 이용해 마시는 게 낫다.
같은 이유로 잦은 흡연도 입술과 입가 근육 주름을 만들어 주의하는 게 좋다. 담배에는 각종 유해물질까지 많아 전반적인 피부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반드시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