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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마른기침에 숨 가쁜 증상 심해졌다면···생명 위협하는 ‘이 질환’ 주의

폐섬유증
작성 25.04.04 16:29:45 조회 5

알 수 없는 이유로 폐 조직이 점점 딱딱하게 섬유화되면서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특발성 폐섬유증’은 병이 서서히 진행돼 끝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진단 후 평균 생존 기간이 3~5년에 불과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최선이라고 조언한다.

특발성이란 용어가 원인을 알 수 없거나 돌발적인 원인 때문이라는 것을 뜻하듯 특발성 폐섬유증의 정확한 원인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요인과 함께 먼지·흡연·오염물질 등 환경적 요인, 방사선 노출, 환자의 면역계와 관련된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선 이 질환의 유병률이 전체 연령층에서 2500명당 1명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65세 이상 인구로 한정하면 500~1500명당 1명 수준으로 높아진다. 김경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특발성 폐섬유증은 희귀질환이지만 이제는 희귀질환으로 부르지 못할 정도로 많아지고 있고 누구나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발병 후 폐 조직이 섬유화되면 이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어 현재까지는 근본적인 완치 방법이 없는 상태다. 폐 섬유화 진행을 늦추는 항섬유화제가 개발돼 있어 병의 진행을 억제하고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데 도움을 줄 뿐이다. 이들 약물도 모든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은 아니지만 최근 세계적으로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한 신약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치료가 더 원활해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특발성 폐섬유증이 생기면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할 때 숨이 가빠지는 호흡곤란 증상이 대표적으로 나타난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마른기침이 심해지고 호흡곤란은 더욱 악화돼 저산소증이 올 수도 있다. 저산소증이 오래될 경우 손가락 끝이 둥글게 되는 곤봉지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호흡곤란과 마른기침은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과 비슷하고 노화에 따라 나타나기도 쉬워 이런 초기 증상을 간과했다가 폐 섬유화가 상당한 정도로 진행된 뒤에야 의료기관을 찾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가급적 빠른 진단을 위해선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먼저 흉부 X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보다 정확한 판별을 위해 정밀한 고해상도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추가로 필요시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기관지폐포 세척 검사나 흉강경 수술을 통한 폐 조직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또 폐 기능 검사로는 병의 중증도를 평가하고, 진행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산소 공급이 필요해지는 단계에 이르면 일상적인 활동조차 어려워지고 극심한 피로감과 우울감,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가족들 역시 경제적, 정신적 부담이 커지게 된다. 김경훈 교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마른기침이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질환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한다면 예후가 좋아질 수 있으니 증상을 무심코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61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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