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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노화를 늦출 건강 소화법 | 식전 과일이 힘

건강식
작성 24.07.12 09:07:36 조회 46

당뇨나 혈압을 가진 환자들은 과일을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다. 과일에 포함된 당이 당 수치를 높이고 혈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탄수화물도 무조건 우리 건강의 적으로 규정해 극단적으로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우리 몸이 건강하려면 ‘균형’이 중요하며, 이런 극단적인 건강 상식은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의 경우 우리 몸의 1차 에너지원인 포도당의 근원이다. 인체의 전체 에너지 가운데 3분의 2 가량을 포도당이 공급해 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포도당이 제 때 공급되지 못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탄수화물은 현미나 통밀 같은 껍질이 있는 곡물 같은 ‘복합 탄수화물’이 아니라 백미나 밀가루 같은 중독성 강한 ‘정제 탄수화물’이다.

현대인들은 쌀겨를 털어내고 백미를 많이 먹는다. 하지만 쌀겨에는 현미가 가진 영양분의 29%, 쌀눈에는 66%가 함유되어 있다. 이런 영양소를 배제하고 몸에 안 좋은 탄수화물을 억지로 만들어 먹으니 비만과 당뇨가 창궐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식품별 혈당지수를 봐도, 현미나 통밀, 채소나 과일 등은 55 미만으로 혈당 상승에 별 영향이 없지만 빵이나 백미, 라면 등은 모두 70이 넘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후식 과일이 관행화되어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 역시 좋지 않은 식습관이라고 말한다. 식사 중에 섭취한 섬유질 음식이 과일의 당과 만나 이상 발효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류은경 완전해독연구소장은 극단적으로 “식후과일은 간 세포를 파괴하는 독”이라고 단언한다. 그는 과일은 식사 전과 공복에 먹는 것이 훨씬 몸에 이롭다고 말한다. 식전 과일은 탄수화물에 대한 욕구를 줄여주고 포만감이 들도록 해 줌으로써 식사량 조절이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류 소장은 “자연에서 온 과당의 당 지수는 대부분 50 이하”라고 강조한다. 단 포도도 쌀밥보다 낮은 50이라며, 항간의 ‘과일은 당뇨의 적’이라는 말 대신 ‘과일은 당뇨 예방의 필수 음식’이라고 말한다.

강신숙 서울아산병원 영양팀 임상영양사도 “과일은 항산화 비타민과 건강에 도움 주는 생리활성을 가진 식물성 화학물질 파이토케미컬을 함유한 항산화 식품”이라면서 “세포의 산화와 손상을 줄여주고 암세포의 성장과 노화를 지연시키는 것은 물론 면역기능을 증가시키고 해독작용을 하는 좋은 음식”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과일 가운데서도 가장 영양에 좋은 것이 ‘제철 과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제철 과일은 보약’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다. 최근 들어 과일 값이 엄청나게 올라 제철 과일 먹기가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최소한도의 섭취만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자연이 제 철에 만들어 준 과일로 우리 조상들이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해 왔다는 사실은 경험이자 역사라는 것이다.

출처 - https://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40628010009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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