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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밤이면 발·종아리 퉁퉁…일단 옷부터 바꾸세요

하지정맥
작성 24.06.10 14:20:13 조회 18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혈액이 고이는 질환이다. 정맥의 판막 기능이 떨어져 심장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혈액이 다리 혈관에 계속 고이면서 다리가 퉁퉁 잘 붓고 저리듯 아프면서 가려운 증상을 보인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으로 혈관이 확장돼 다리 정맥으로 혈액이 더 몰리면서 하지정맥류가 악화하기 쉽다. 하지정맥류에 대한 건강 상식을 오해와 진실로 짚어봤다.

X 정맥 혈관이 울퉁불퉁해야 하지정맥류다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혈관 돌출이 다리의 정맥 판막 기능 저하 등으로 혈액이 역류하면서 정맥 혈압이 높아졌다는 것을 알려주는 의심 징후인 것은 맞다. 그런데 혈관 돌출 증상이 없더라도 혈관 초음파검사에서 혈액 역류가 0.5초 이상 확인되면 하지정맥류로 진단된다. 혈관 돌출 여부만으로 하지정맥류를 진단할 수 없다는 의미다. 강동경희대병원 혈관외과 조성신 교수는 “모든 하지정맥류 환자가 혈관 돌출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정맥류로 치료받는 사람 중 혈관 돌출 증상을 경험한 사람은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는 조사도 있다.

O 레깅스·스키니진 등이 유발할 수 있다
복부·허벅지·종아리·발목 등 하체를 감싸는 옷은 하지정맥류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복부·허벅지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하체의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아주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수진 교수는 “레깅스·스키니진 같이 복부·하체 전부를 압박하는 옷은 다리 근육 깊은 곳에 있는 심부정맥 혈관을 압박해 하지정맥류 증상이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발목부터 종아리·허벅지까지 압박 강도를 단계적으로 조절해 혈액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주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의 압박 효과와는 완전히 반대로 작용한다. 혈액이 다리로 더 몰리면서 다리 피로감, 부종, 통증 등 하지정맥류 증상을 더 심하게 겪을 수 있다. 다리를 꼬는 습관이나 한 자세로 오래 앉거나 서 있을 때도 다리의 정맥 혈액순환이 불량해져 하지정맥류가 생길 우려가 높다.

O 하지정맥류로 다리를 절단할 수 있다
진행성 질환인 하지정맥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나빠진다. 다리 정맥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혈관이 더 늘어나고 정맥 혈관에 고이는 혈액의 양, 시간 등이 증가해 하지정맥류 증상이 심해지는 식이다. 일반적으로 ▶모래주머니를 찬 것처럼 다리가 무거울 때 ▶저녁때마다 발·종아리 등 하체가 퉁퉁 부을 때 ▶조금만 걸어도 종아리 피로감(둔중감)이 심할 때 ▶다리가 저리고 쥐가 자주 생길 때 등의 증상이 있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한다. 조성신 교수는 “주로 아침에 일어난 직후엔 괜찮았는데 오후·저녁때가 되면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가벼워 방치했다가 위중한 상태로 악화할 수 있다. 오래 고인 물은 결국 썩듯이 정체된 혈액이 정맥 혈관 안에서 염증을 일으킨다. 혈관 벽이 늘어나면서 출혈, 색소 침착, 중증 습진, 다리 궤양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 다리 불편감 등으로 일상이 불편하다면 질병 진행을 막기 위해 늘어난 정맥 혈관을 물리적으로 제거하거나 폐쇄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X 족욕 등 따뜻한 물로 풀어주면 통증이 덜하다
오히려 하지정맥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 하지정맥류가 있는 다리가 따뜻한 물에 노출되면 정맥 혈관이 탄력을 잃고 더 늘어나기 쉽다. 서울아산병원 혈관외과 권준교 교수는 “심장으로 올라가 못하는 혈액의 양이 늘어나면서 하지정맥류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비슷한 이유로 장시간 찜질방·사우나를 즐기는 것도 자제한다. 일상생활에서 하지정맥류 증상을 완화하려면 까치발 들기 스트레칭을 실천한다. 자기 전에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놓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X 잘 때도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는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아침에 일어나서 취침 전까지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발목에서 허벅지로 올라가면서 압박 강도가 점진적으로 약해지는 감압 방식이 적용된 디자인으로 다리 정맥 혈관을 압박해 보행 정맥압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발등까지 덮고 다리를 꼭 조이는 느낌이 있으면서 손으로 잡아 당겨지지 않는 압박 강도인 것이 적당하다.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을 생활화하면 하지정맥류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민트병원 혈관센터 김건우 원장은 “누워서 잘 때는 다리가 심장과 동일한 높이가 돼 중력의 영향을 덜 받아 의료용 압박스타킹의 효과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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