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올리브유를 바르면 윤기와 탄력을 얻을 수 있다. 지중해 유역의 사람들은 수천 년 전부터 올리브유를 먹는 용도뿐 아니라 미용 목적으로 사용했다.
올리브유에 들어 있는 올레산, 팔미트산, 그리고 스콸렌이 머릿결을 부드럽게 하는 것. 공장에서 만드는 샴푸와 린스에도 같은 성분이 들어간다. 단 연구소에서 만들어진 버전으로.
어떤 머릿결을 가졌든 올리브유를 바르는 게 좋을까? 그렇다면 한 번에 얼마나 발라야 할까? 미국 ‘헬스라인’이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 분량 = 머리카락에 수분을 얼마나 주려고 하는지, 어디에 주고 싶은지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머리카락 전체에 바르려면 적어도 1/4컵의 올리브유가 필요하다. 그러나 끝에만 바른다면 1~2테이블스푼으로 충분하다. 처음 도전하는 사람이라면 한 숟갈 따라서 머리카락 끝에 시험해볼 것. 결과에 따라 분량과 범위를 늘리면 된다. 두피가 건조할 때는 올리브유를 두피에까지 발라도 괜찮다.
◆ 방법 = 올리브유가 머리카락에 잘 스며들도록 몇 분간 마사지한 뒤 꼼꼼하게 샴푸한다. 올리브유를 바른 다음 샤워 캡을 쓰고 15분 이상 두었다가 씻어내면 더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올리브유를 씻어낼 때는 우선 빗살 사이가 넓은 빗으로 빗질을 할 것. 그런 다음 샴푸를 해야 나중에 손질이 쉽다. 사용한 올리브양이 많을 땐 샴푸를 두 차례 할 수도 있다.
◆ 주기 = 올리브유는 며칠 간격으로 발라야 할까? 매일 수분 보충 목적의 트리트먼트를 해야 할 정도로 머릿결이 건조한 사람이 아니라면 일주일에 한 번 또는 그 미만이 바람직하다.
◆ 대상 = 올리브유는 머리카락이 두껍고 건조한 이들에게 가장 유용하다. 머릿결을 가볍고 촉촉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잦은 염색이나 파마로 머리카락이 손상된 경우에도 올리브유를 바르면 좋다. 단 원래 사용하던 트리트먼트 제품과 72시간 이상 간격을 두어야 한다. 탈색을 했다면 몇 가닥에 테스트부터 해 볼 것. 올리브유가 얼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끝이 갈라지고 부서진 경우에도 올리브유가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s://kormedi.com/1389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