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때문에 여드름이 생기진 않는다. 그러나 어떤 음식은 상태를 호전시키고, 어떤 음식은 반대로 악화시킨다.
어떤 음식이 여드름에 영향을 미칠까?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웹엠디’가 정리했다.
여드름에 좋은 음식
◆ 사과 = 섬유질이 풍부해서 많이 먹으면 피부 상태가 좋아진다. 섬유질이 충분히 포함된 식단은 변비를 막고 혈당 조절을 돕는다. 그 결과 여드름을 가라앉히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 섬유질은 과일, 채소, 콩류, 견과류에 풍부하다.
◆ 고등어 =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을 가라앉힌다. 여드름도 일종의 염증. 따라서 고등어를 비롯해 꽁치, 연어 같은 등 푸른 생선을 많이 먹는 것은 여드름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은 또한 여드름과 연관이 있는 IGF-1 단백질 생산량을 낮추는 역할도 한다.
◆ 땅콩 = 연구에 따르면 땅콩, 아몬드, 브라질너트 등 견과류는 피부 산도를 낮춰 여드름이 생길 위험을 줄인다. 견과류에 풍부한 비타민 E, 셀레늄 등의 산화 방지 성분이 세포를 손상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때문에 여드름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여드름에 나쁜 음식
◆ 우유 = 많이 마시면 여드름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탈지유가 특히 그렇다. 아직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학자들은 소가 새끼를 뱄을 때 나오는 호르몬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케이크 = 설탕과 탄수화물이 잔뜩 든 음식은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그렇게 되면 우리 몸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 더 많은 인슐린을 생산해야 한다. 그 과정은 피지 생산을 촉진하는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고, 따라서 여드름이 생길 확률이 커진다. 와플이나 크루아상 등 요즘 인기 있는 간식들 모두 위험하긴 마찬가지.
◆ 미역 = 김, 파래 등 해조류에는 요오드가 잔뜩 들어 있다. 요오드는 갑상선이 제대로 기능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 그러나 너무 많이 먹으면 호르몬 통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즉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다. 요오드 섭취는 성인 기준, 하루 150마이크로그램이면 충분하다.
출처 :
http://kormedi.com/134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