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컴퓨터로 작업하거나 운전하고 나면 눈이 침침하고 빡빡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대부분 일시적 현상이므로 눈을 쉬게 해주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코로나 19로 인해 바깥 출입은 줄어들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거의 하루종일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다보니 눈의 피로는 계속 쌓여만 간다.
눈의 피로를 가져오는 요인은 여러 가지이다. 너무 밝거나 어두운 곳에서 눈을 사용하면 눈동자에 부담을 준다. 고정된 물체를 응시하는 것도 초점을 맞추는 눈 근육에 피로를 유발한 수 있다. 하나의 사물을 오래 주시하면 눈을 덜 깜박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눈의 건조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소중한 눈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미국 건강 의료 정보사이트 ‘웹 엠디’에서 눈의 피로와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했다.
1. 깜박이기와 하품
피로 개선을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눈이 스스로 회복되도록 돕는 것. 오랫동안 한 가지만 응시해 눈이 건조하다면 눈을 깜박거리고 하품을 해본다. 이런 동작은 눈물을 만들어내도록 자극해 눈을 촉촉하게 만들 수 있다. 눈을 빠르게 깜박거리는 것은 눈물을 눈 전체에 퍼지게 만들어 통증을 줄여줄 수 있다.
2. 눈 굴리기
요가에서 ‘회전하면서 보기’라고 알려진 눈 굴리는 운동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눈을 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한 바퀴 돌려 원위치로 돌아온다. 눈 주변과 눈 뒤 근육의 긴장과 통증을 덜어주는 동작. 매 시간 3~5회 정도 반복한다.
3. 초점 바꾸기
초점 변경 연습을 하면 눈의 긴장과 고통을 줄일 수 있다. 눈이 피로한 작업을 한 뒤 다음과 같은 과정을 3회 반복할 것.
1단계: 손가락을 코 앞에 가까이 두고 초점을 맞춘 다음, 천천히 손가락을 멀어지게 한다.
2단계: 팔을 끝까지 뻗은 뒤, 손가락 너머 먼 곳의 물체를 바라본다. 그 물체에 몇 초 동안 초점을 맞춘 뒤 다시 손가락을 쳐다본다.
3단계: 손가락이 코에 닿을 때까지 얼굴쪽으로 이동하면서 손가락에 계속 초점을 맞춘다. 뒤이어 방의 반대쪽에 있는 물체를 응시하고 몇 초 동안 초점을 맞춘다.
4. 손바닥으로 눈감싸기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첫째, 눈을 잠시 감는 것 자체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둘째, 눈의 혈류 순환을 개선해 회복 속도를 앞당긴다.
손바닥을 마찰해 따뜻하게 열을 낸다. 눈을 감고 손바닥으로 눈을 감싼 뒤 30~60초 유지한다. 눈이 피로할 때마다 반복한다.
5. 상하좌우 운동
눈을 상하 좌우로 돌리는 동작으로 피로한 눈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 1시간에 한번 정도 하면 좋다.
눈을 감은 상태에서 천장을 바라본 뒤 다시 바닥을 내려다본다. 같은 동작을 3회 반복한다. 눈을 감은 상태로 왼쪽을 바라본 뒤 방향을 바꿔 오른쪽을 바라본다. 3회 반복한다.
6. 온찜질
따뜻한 물수건이나 온열안대 등으로 찜질을 해준다. 온기는 눈 근육을 이완시키고 눈물을 촉발하는데 도움을 준다.
출처:
http://kormedi.com/133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