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커피 섭취가 정신적으로 예민하게 만들 수도 있다. 심하면 급성 신경증과 장기간의 불안감이 생길 수 있으며, 근육과 방광을 통제하기 어려울 수 있다. 미국 메이오 클리닉은 보통 하루에 4잔 이상을 마시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건강 정보 사이트 Eat This, Not That은 6일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커피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하며 6가지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 두통
메이오 클리닉 신경과 전문의 토스트롬은 “카페인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몸이 카페인 효과에 의존하게 된다”고 말했다. 카페인이 뇌를 둘러싸고 있는 혈관을 좁히기 때문에 섭취를 멈추면 혈관이 커진다. 이는 뇌 주변의 혈액 흐름과 신경을 둘러싼 압력이 증가하게 해 카페인 금단성 두통을 유발한다. 몸이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는 것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두통이 몇 주 동안 지속될 수 있다.
△ 소변을 자주 보거나 방광을 통제하기 어려움
카페인은 이뇨제로 방광을 자극하고 화장실을 더 자주 가게 할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을 경험했다면 본인의 커피 소비량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메이오 클리닉에 따르면 카페인, 알코올, 산성 식품과 같은 방광 자극제를 피해야 한다.
△ 빠른 심장 박동
운동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심장이 분당 100회 이상 뛰는 심박 급속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도 이에 포함된다. 심박 급속증 외에도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발열, 저혈압, 갑상선 과민반응, 흡연, 갑작스러운 스트레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떨리는 근육
손 떨림 증상은 몸이 걷잡을 수 없이 떨리는 신경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메이오 클리닉은 “떨리는 증상은 주로 손에서 시작하며, 이는 물을 마시거나 신발 끈을 묶는 등의 간단한 작업을 할 때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떨림은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생길 수 있다. 커피와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생활 습관을 들여보자.
△ 불면증
잠을 자기 10시간 전 커피를 피하는 것을 권한다. 메이오 클리닉은 “니코틴과 카페인의 자극적인 효과가 없어지는 데 몇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초조함
카페인 섭취는 초조함과 불안감을 유발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이 있을 경우 커피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로 부정적인 감정이 생긴다면 상담이나 약물 치료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573871 | 하이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