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한국인 70% ‘칼슘 부족’… 올바른 보충법과 영양제 선택 팁

국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71.2%가 칼슘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 부족은 성장 지연, 골다공증 위험을 높이며 근육 경련, 집중력 저하, 혈압 상승 등 다양한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평소 우유, 멸치, 시금치 등을 꾸준히 먹는 것을 권장한다. 다만 식품으로 흡수할 수 있는 영양소 비율은 제한적이라 음식에만 의존하기보다 보충제를 함께 챙기는 것이 좋다.

보충제는 시중에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가 있다. 그 중 체내 흡수력이 높은 제품을 고르려면 원료가 ‘어골칼슘’인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생선뼈에서 추출한 어골칼슘은 사람 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산칼슘’과 동일한 형태를 갖췄다. 칼슘과 인의 구성비가 2:1 비율을 나타내 인체에 잘 맞고 흡수율도 높다.

시중 어골칼슘 제품 중 생선뼈와 일반칼슘을 섞어 판매하다 논란이 된 경우도 있다. 따라서 100% 생선뼈 제품을 고르려면 ‘FFB(From Fish Bone)’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아울러 피쉬본 제품의 원산지는 뉴질랜드와 일본이 대표적이다. 이중 일본산의 경우 방사능 우려가 있어 뉴질랜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가공 방식은 ‘비소성’ 제품을 먹는 것이 좋다. 칼슘은 가공 방법에 따라 크게 소성(고열처리)과 비소성으로 나뉜다. 소성은 1000℃ 이상에서 열처리를 하기 때문에 고온에 의해 무기물의 분자구조가 바뀌고 파괴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비소성은 저온에서 만들어 영양소 파괴가 적고 체내 흡수율도 높다.

부원료로 마그네슘과 비타민 D를 함유한 것을 선택하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과 비타민 D는 영양소 흡수와 대사를 돕는 영양소들이다. 마그네슘과 비타민 D 함유 여부는 라벨에 부착한 ‘원재료명 및 함량’ 부분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현재 비소성 방식으로 만든 100% 어골칼슘 가운데 ‘FFB’ 표시가 있는 제품은 ‘뉴트리코어’ 등 몇몇 브랜드에서만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www.ikunk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32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