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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뉴스] 7억 들여 100번 성형한 10대女 "더이상 수술 안해" 이유는

이제그만
작성 24.03.11 11:05:41 조회 113

中 19세 여성, 100회 성형 후 부작용 호소
외모 열등감 때문에 13세 때부터 수술
시력 문제 생겨…기억력 감퇴 부작용도

중국 저장성 출신의 19세 여성이 13세때부터 100회 넘게 성형수술을 한 뒤 "더는 성형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3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저우추나(周楚娜)씨는 열세살 때부터 쌍꺼풀, 코 성형, 가슴 수술 등 400만 위안(한화 7억 4000만원)을 들여 100회 이상의 성형수술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추나 씨는 어릴 적 남학생들이 외모를 비하하며 모멸적인 별명을 붙이자 성형을 시작했다. 그는 외모 때문에 불안과 우울증, 스트레스가 커졌고 성형에 집착하게 됐다.

추나 씨는 상하이의 국제학교에 다니면서도 성형 수술을 하려고 학교도 자퇴했다.

그는 "할 수 있는 모든 성형 수술을 받았다"며 "눈 성형만 10회 이상을 해 의사가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했지만, 또 수술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100여차례 이상의 성형 수술을 받으며 얼굴 변화가 심해지자 신분증을 1년에 4번 교체한 적도 있다고.

추나 씨가 성형 수술을 그만두게 된 이유는 부작용 때문이었다. 그는 수술 후 1개월간 콘택트렌즈 착용을 삼가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도 렌즈를 착용했고 짙은 눈화장을 하면서 시력에 문제가 생겼다. 뿐만 아니라 성형 후유증으로 기억력 감퇴 현상과 정신이 혼미해지는 등 부작용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나 씨의 부모는 딸의 성형 수술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 상태다. 그는 "사람들이 제가 딸이냐고 물어보면 부모는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며 "다시는 수술대에 오르지 않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출처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3074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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