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치료제 중 가장 많이 복용하는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를 복용하고 자살충동과 우울증 등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연클리닉에서 주로 사용되는 바레니클린 성분의 금연보조제를 복용하고 두드러기나 메스꺼움, 악몽, 자살, 우울증 등 부작용이 보고됐다.
특히 자살 및 우울증의 경우 2007년부터 올해 3월까지 자살 5건, 자살시도 1건, 우울증 50건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살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2018년에도 금연보조제 예산 383억2000만원 중 97.3%가 챔픽스 구입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해외에서도 이런 사례가 잇따르자 챔픽스 제조사는 지난 2016년 임상시험을 통해 위약을 복용한 환자의 이상 반응과 차이가 없었다며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금연치료제를 복용하다 만약 우울감이나 불면, 불안 증세가 나타나면 즉각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출처:
http://m.mdtoday.co.kr/mdtoday/index.html?no=37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