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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뉴스] 젊거나 약물 안듣는 위식도역류환자 "수술이 대안" 

easy
작성 20.03.18 08:54:39 조회 158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약물·수술적 치료를 대표하는 두 학회가 ‘항역류수술’이 적합한 대상자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수술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환자가 젊어 프로톤펌프억제제(PPI)로 장기간 약물치료를 하는 게 부담스러워 수술을 원하거나, 약물치료로 증상이 완전하게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항역류수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따르면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산하 위식도역류질환연구회와 대한위암학회 산하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는 이 같은 내용에 합의, 학회의 진료지침 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두 연구회는 내과·외과 쪽 치료와 관련해 의료계를 대표하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쓰림·위산역류 같은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을 유발한다. 흉통, 만성기침, 쉰 목소리, 천식, 목 이물감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재발이 잦아 만성적인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양측은 ‘불편한 증상’을 가벼운 증상이 주 2일 이상, 중등도 이상의 증상이 주 1일 이상 발생하는 경우로 정의했다.

앞서 2018년 2~8월 국내 5개 대학병원에서 위식도역류질환으로 복강경 항역류수술을 받은 51명을 추적 관찰했더니 94~97%가 수술 3개월 뒤 가슴쓰림·위산역류 등 대표적 증상이 없어지거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합병증은 없었다. 수술 만족도도 73%로 수술 전 약물치료 만족도(11.8%)의 6.2배나 됐다. 

항역류수술은 식도와 가까운 위쪽 위 일부로 하부 식도를 360도 감싸준 뒤 수술실로 꿰매주는 방식이다. 느슨해진 하부 식도 조임근육을 조여줘 위식도역류를 차단·억제할 수 있다. 요즘에는 배에 4개 안팎의 작은 구멍을 내고 복강경 기구를 넣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 걱정을 덜 수 있고 통증도 적다. 수술 후 2~3일이면 퇴원할 수 있고 2~4주간 유동식 위주로 식사하면 돼 일상생활 복귀도 빠르다. 건강보험도 적용된다.

양측은 PPI 약물이 위식도역류질환 초기 치료 및 증상 개선에 효과적임을 재확인하고 미국·일본 등의 임상진료지침과 국내 연구를 통해 항역류수술이 일부 환자에서 안전하고 유효한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3709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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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우리엄마도 역류성식도염 심하신데
수술 시켜드리고싶네요
20-03-2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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