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의대를 비롯한 연구팀은 장년성 탈모증을 개선하는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연구성과로 주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장년성 탈모증은 일본에도 치료법이 많이 나와있지만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고 여성의 경우는 선택이 제한되는 등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연구팀은 머리카락을 만들어내는 작용을 활성화하는 세포를 두피에 이식해 발모를 촉진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남성 50명, 여성 15명을 대상으로 각각 후두부 두피를 채취하고 모근에 있는 특수한 세포를 채취해 배양했다. 이를 두피에 주사해 1년 정도 모발이 어느 정도 재생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세포를 이식한 부분은 세포를 포함하고 있지 않은 액체를 주사한 부분에 비해 머리카락의 수가 약 8% 증가하거나 두께가 두꺼워지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