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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뉴스]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급하게 만들다 독 된다"

작성 20.04.20 09:15:57 조회 109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이 수년에서 수십년이 걸릴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정부가 이르면 내년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제시하는 등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동물실험에도 돌입한 곳도 없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급하게 만드느라 안전성을 놓친 치료제나 백신은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시간을 들여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해야 한다는 점을 국민에게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17일 개최한 'COVID-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 온라인 공동포럼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제 개발 단계는 모두 시작 초기"라며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해 실용화하는데, 일정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이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황응수 대한백신학회 회장도 “국내 10개 기관·기업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지만 외국과 달리 임상 이전(전임상) 단계에도 진입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지금 봐서는 치료제·백신 개발에 수년에서 수십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해외상황도 마찬가지다. 김성준 한국화학연구원 팀장은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더 안좋아서 대부분의 연구소가 문을 닫고 몇몇 연구실만 운영되고 있다. 오히려 연구를 보면 중국이나 우리나라가 더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혜숙 교수는 "과거 에이즈 유행으로 100만명 이상 감염되면서 무작위로 안전성과 효능 시험이 이뤄졌다. 부작용이 있었지만 연구를 조기 종료한 결과, 표준화 된 치료법이 적용되지 못했으며 효과의 지속성, 윤리적 문제들이 뒤따랐다"고 밝혔다.

김성민 충남의대 교수도 "과거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많이 쓰인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는 수면제로 임산부에게도 많이 쓰였는데 결국 1만명의 아이들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40%는 사망하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약물은 동물 실험에서는 부작용이 없었지만 인체 실험에서 결함을 드러낸 사례다.

특히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더 많은 후보물질을 검증해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신형식 국립중앙의료원 센터장은 RNA 변종을 대비하기 위해 중국과 같이, HIV 치료제인 릴피비린, 트루바다 등을 치료후보물질로 연구하거나, 코로나19 감염 후 심장질환이 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헤파린을 사용하거나, 고령층의 면역 보완을 억제한 약제의 임상도 고민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4일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을 활용한 항체의약품은 이르면 내년, 혈장치료제는 2~3개월 내 개발하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국산 백신 개발 목표 시점은 2021년 하반기 또는 2022년으로 잡았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66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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