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이 수술을 받다가 의문 속에 목숨을 잃은 진실을 파헤쳤다.
MBC 'PD수첩'은 30일 1248회 방송으로 '검사와 의사친구' 편을 방송했다.
앞서 1년 전 'PD수첩'은 故 권대희 사건을 다뤄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故 권대희 씨는 지난 2016년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다 중태에 빠졌다. 이후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끝내 세상을 떠났다.
수술 중 발생한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권 씨 측은 병원의 과실을 밝히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했다.
수술실 CCTV에는 간호조무사 혼자 지혈한 사실이 확인됐고, 보건복지부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는 이를 '무면허 의료행위'라는 판단을 내렸다.
하지만 검찰에서는 무면허 의료 행위를 불기소 처분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날 'PD수첩' 측은 검사 측과 병원 측 변호사가 의대,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점이 석연치 않다는 보도를 했다.
전직 판검사 출신 변호사와의 인터뷰에서 'PD수첩'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이례적이라는 인터뷰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피의자인 병원 측 변호사와 담당 검사가 같은 대학교의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같은 기수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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