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술 약속은 줄고,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은 늘었다. 살 빼기 좋은 조건이다.
목표는 어느 정도로 잡는 게 적당할까? 한 달에 몇 kg을 빼야 ‘건강한’ 감량이라고 할 수 있을지 미국 ‘위민스 헬스’가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 지속 가능성 = 체중을 줄이는 것보다 어려운 건 유지하는 것. ‘다이어트 좀 해 봤다’ 하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마음을 느긋하게 먹을 것. 천천히 빼야 오래 간다.
라이프스타일 코치 스테파니 카터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 등을 토대로 “일주일에 500g, 최대 1kg 정도가 적당하다”고 조언한다. 그래도 한 달이면 2~4kg, 석 달이면 6~12kg을 뺄 수 있다.
◆ 칼로리 = 몸에 쌓인 지방을 태우려면 칼로리 섭취를 줄여야 한다. 즉 일주일에 500g에서 1kg 정도의 지방을 없애기 위해서는 식단에서 3,500~7000칼로리를 덜어내야 한다. 하루치로 환산하면 500~1000 칼로리 정도다.
참고로 쌀밥 한 공기는 300칼로리. 브랜드에 따라 다르지만 카페 모카 한 잔에는 250칼로리, 크림 스파게티 한 접시에는 800~900칼로리가 들어 있다.
◆ 균형 = 어떻게 칼로리를 줄일 것인가? 사람마다 나이, 건강 상태, 지금 체중, 목표 체중이 다른 만큼 해결 방법도 다를 수밖에 없다. 누구에게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케토 다이어트가 맞을 것이고, 반면 다른 누구에게는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16시간 동안 아무 것도 먹지 않는 간헐적 단식이 적당할 것이다.
중요한 건 균형을 잡는 것이다. 트레이너 다나 이브 볼리그는 먹을 때마다 칼로리를 계산하는 등 스트레스를 받는 대신 식습관 전반을 돌아보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좋은 쪽으로 개선해 나가라는 것. 괜히 좋아하는 음식에 나쁘다는 딱지를 붙이고 무리하게 참다가는 폭식 혹은 과식을 부를 수 있다.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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