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가 일 년 넘게 지속되면서 불안과 우울이 드라마틱하게 증가했다는 연구가 여럿이다.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의연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충분히 자고,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식단도 중요하다. 과자, 케이크, 튀김, 라면, 햄, 가당 음료 같은 ‘나쁜’ 음식은 피하고 영양가가 풍부한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
기분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음식, 어떤 게 있을까? 미국 ‘베리웰헬스닷컴’이 소개했다.
◆ 송어 = 단백질, 셀레늄, 그리고 DHA라고 불리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중국 칭다오 대학교,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 등 연구진에 따르면 송어를 비롯해 연어, 고등어 등 지방이 풍부한 생선에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우울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 초콜릿 = 카카오 함량 70% 이상의 다크 초콜릿은 부작용 없는 행복 보조제다. 엔도르핀 생성을 촉진해 만족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 주는 것. 초콜릿은 또한 기분 관리에 필수적인 마그네슘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영국 리즈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적절한 마그네슘 섭취는 불안 수준을 낮추고 기분을 다스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김치 = 발효 식품인 김치, 그리고 요거트에는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불리는 활생균이 풍부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 시스템, 면역 시스템이 잘 돌아가도록 하는 데에는 물론 긍정적인 기분을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하다.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 생산과 전달에 일정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터키의 위스퀴다르 대학교 연구진이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바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는 항우울 작용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우유 =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해야 뼈, 그리고 면역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어떻게 될까? 비타민 D 결핍은 기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월경 전 증후군, 계절성 정서 장애 등은 물론 우울증을 부를 수 있는 것. 우유에는 칼슘, 단백질뿐 아니라 비타민 D가 풍부하다. 버섯, 계란 노른자, 캔에 든 참치도 좋은 공급원이다.
◆ 굴 = 굴을 먹는 건 정력뿐 아니라 기분에도 좋다. 오메가-3 지방산, 그리고 아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미네랄의 일종인 아연이 부족하면 우울과 불안이 찾아오기 쉽다. 미국 뉴욕 대학교 등의 연구는 아연을 보충할 경우 기분이 개선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출처 :
http://kormedi.com/1331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