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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뉴스] 유튜버 강학두 "성형 부작용, 코 녹아내려"..극단적 선택 시도 '고통 호소'

익명
작성 22.08.09 15:38:17 조회 1,280

유튜버 강학두가 코 성형 부작용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8일 강학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튜버 강학두입니다. 코가 녹아내리고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업로드 했다.

그는 "한 넉달? 다섯달? 오래 잠수를 탄것같네요. 성형을 했습니다. 코성형을 했지요. 이 사진들은 코성형 하기 전 사진입니다. 하지만 저는 콧대가 대각선이 되면 얼마나 신기할까? 코가 녹고 염증도 생겨보고 싶고 썩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왜냐면 저는 코에 염증이 전혀 나질 않던 사람이라 궁금하드라구요"라며 문제의 성형외과에서 수술 하기 전 코의 사진과 첫 번째 수술 후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강학두는 지난 3월, 코 성형 직후 부기가 빠지지지 않은 상태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던 바 있다. 하지만 부기인줄로만 알았던 것이 모두 염증이었다고. 강학두는 "넉달동안 7번?8번의 마취수술이 있었으며 4번의 코 개방을 하였습니다. 전 원래 붓기가 없는데.. 코가 왜이렇게 커졌냐구요? 염증 덩어리입니다 저게. 전 염증이 안나본 사람이라 이런 경험 꼭 해보고싶었어요. 콧대도 대각선으로 돌아갔어요. 대각선 코도 갖고 싶었는데. 그리고 2번째 3번째 수술은 너무 제가 원하던 모습이라^^ 완전 대각선코? 시공간을 뒤틀린 코? 그건 2탄에 공개할게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코 사진도 공개했다. 코끝이 푸르스름하게 변한데다 새카맣게 썩은 모습. 강학두는 "저는 코가 녹고 썩어본적이 없던지라 너무 신기했어요. 그래서 여기저기 자랑하고 싶어서 대학병원을 갔더니? 이 훌륭한 코를 어떻게 만들었냐!!! 너무 멋지지만 예전으로 돌아갈래면 이마피판수술을 해야한다더라. 혈류가 이동하는 저 이마를 찢어서 코 비주에 조직연결 수술이라 거의 모든 성형외과는 할수없고 대학병원, 그것도 가능한 교수님이있고 없는 교수님이 있다고 하시네요"라고 밝혔다.

또 그는 "다시 예전으로 돌리려면 코안에 실리콘이건 귀연골 자가늑연골 기증늑연골을 다 빼고, 코가 텅~비어있는 상태에서 6개월 지나고, 이마를 찢어서 내리고, 이마가 생착이 되는 기간 6개월이 지나고, 생착이 되면 비주가 너무 길어져 잘라내는 수술을 하고 6개월 뒤 그때 코수술을 하는데, 그때 코는 망가져있을것이다"라고 병원으로부터 전달받은 수술 과정을 설명했다.

강학두는 "이유는 균침식이라고 생각된다 하네요. 세척이 안되는 균들도 존재한다고. 어린나이에 세균맨이 꼭 한번 되보고싶었는데 영광영광. 재수술을 계속 요구했는데 반년을 보내버렸어요"라고 털어놨다. 뿐만아니라 몸 곳곳에 생긴 흉살 사진과 함께 "이건 성형외과에서 스테로이드성(반복된 코성형으로 붓기제거 주사)를 거의 매일 놔 진피층 콜라겐이 느슨해지면서 생긴 흉살들입니다! 그리고 장기간 스테로이드성 주사로 얼굴에 문페이스가(얼굴이 정말 달덩이처럼 붓는 부작용 현상)와서 멈췄습니당. 더 있습니다.어깨,등,뒤,배,허벅지, 등등"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코끝이 보라색입니다. 4번째 ?5번째 수술한 코인데 개성있고 멋져요. 넉달동안 항생제링거투입 거의 매일하고 항생제 알약 하루 3번씩 먹고 7번?8번? 수면마취로 간수치 500 처음 달성했습니다"라며 "장난스럽게 쓴 글 같지만 고소 때문에..하하 진지합니다"라고 부득이하게 장난스러운 투로 글을 써야 하는 사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가볍고 담담한 투로 상황을 전한 게시글과는 달리, 강학두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부작용으로 인한 고통 탓에 힘들고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드러내 구독자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강학두는 "아는 트랜스젠더누나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친했던 누나라 어떤식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넌지 들었습니다. 전 그 방법을 듣고 무지개다리를 건너려했습니다. 어렵지 않더라구요. 이틀동안 내내 잠을 자고 있던 도중 친구들이 이상해 집에 와서 저를 깨웠습니다. 비몽사몽 한 상태로 갑자기 토를 하니 검은물이 내뱉어지더라구요"라며 충격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던 사실을 알렸다.

그는 "그냥 오분정도 보면서 멍~때렸습니다 사진찍어서 친구들 보내주고 난 안죽는팔잔가봐~ 가슴은 찢어졌는데 그냥 제가 너무 웃겼습니다. 전 무지개다리를 건널것같습니다. 건너고싶어요"라면서도 "하지만 너무..합니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이 작성한 게시글 링크를 덧붙이며 "댓글과 좋아요를 남겨주셨으면 합니다"라고 공론화를 요청했다.

그동안 소식이 뜸했던 강학두의 청천벽력같은 근황을 전해들은 구독자들은 "제발 살아줘요", "포기하지말고 조금만 더 견뎌주세요.. 할수 있어요", "나쁜 생각하지마세요"라며 그를 향한 응원과 걱정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강학두는 아프리카TV,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는 BJ이자 11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다. 커밍아웃 후 뛰어난 입담으로 사랑받았다. 지난 2021년 1월 파양 논란에 휩싸여 잠시 활동을 중단한 후 같은해 10월부터 방송을 재개했지만, 올해 5월 심해진 공황장애증세로 다시 휴방에 들어갔다.




출처 : http://osen.mt.co.kr/article/G1111915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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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참 안타까운 일들이 많네요
22-11-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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