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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뉴스] 우리나라 기대수명 83.6세 · 회피가능사망 10만명당 142명

꼬실
작성 23.07.26 18:48:43 조회 110

우리나라 기대수명이 83.6세로 전년보다 0.1세 증가했으며 여전히 OECD 평균보다 3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피가능사망률은 10만명당 142명으로 5명이 감소했으며, 흡연율과 음주량도 줄어들었으나, 과체중 및 비만인구는 오히려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OECD 보건통계 2023(Health Statistics 2023, 7월 3일 발표)’의 주요 분야별·지표별 세부내용을 분석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수준 및 각 국가의 수준·현황 등을 25일 공표했다.

통계 중 건강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2021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6년(전년 83.5년)으로 OECD 국가(평균 80.3년) 중 상위권에 속했다.

또한 회피가능사망률은 장기간 감소 추세를 보여왔으며, 인구 10만명당 142명(전년 147명)으로 OECD 국가(평균 239.1명)보다 상당 부분 낮았다.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의 흡연율(15.4%)과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7.7ℓ)은 OECD 평균 수준(흡연율 15.9%, 주류 소비량 8.6ℓ)이고,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과체중 및 비만인구 비율(36.7%, 15세 이상)은 OECD 국가(평균 57.5%) 중 두번째로 낮았다.

이는 전년과 비교하면 흡연율(2020년 15.9%)과 음주량(7.9ℓ)은 줄어들었으나, 과체중·비만인구 비율(30.2%)은 늘어난 양상이다.

한편,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재가 8.1%, 시설 2.6%)은 OECD 평균(재가 10.2%, 시설 3.5%)보다 낮으나, 노인 인구 증가,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욕구 증가 및 보장성 확대 등으로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복지부 김선도 정보통계담당관은 “OECD Health Statistics는 OECD 국가 간 공통된 기준에 의해서 산출되는 국가 대표 통계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수준을 객관적으로 분석·평가해 사업부서가 정책을 기획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등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OECD, WHO 등 국제기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 비교 가능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통계생산을 확대 제공하고, 국민들이 다양한 정책영역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통계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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