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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매일하는 샤워…'이렇게' 했다가는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샤워예방
작성 24.11.13 13:42:39 조회 20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자극을 받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뜨거운 물은 두피를 손상시키고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의 뿌리와 모낭은 물에 젖으면 평소보다 더 약해지는데, 물이 뜨거울수록 두피가 민감해져 머리가 잘 빠진다. 같은 이유로 머리를 말릴 때도 뜨거운 바람보다는 차가운 바람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뜨거운 물로 30분 이상 목욕하면 남성의 생식 능력이 감소할 수도 있다. 정자는 서늘한 환경에서 가장 잘 발달하며, 뜨거운 물에 의해 생식 능력이 감소되기 때문이다.

대한생식의학회 논문에 따르면 고환 온도 상승이 불임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연구에 따르면 불임 문제가 있는 남성 11명 중 5명이 몇 달 동안 온수 사용을 중단하니 정자 수가 491%나 증가했다.

샤워는 4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로 하고, 10분 내외로 짧게 마쳐야 한다. 온도를 정확히 재는 것이 어렵다면 팔꿈치를 물에 댔을 때 '미지근하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면 된다.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샤워 후 3분 이내에 피부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샤워 중 세수는 피부를 망치는 대표적인 습관이다. 샤워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의 수압이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샤워를 할 때는 보통 뜨거운 물을 많이 사용하는데, 물의 뜨거운 온도 역시 피부 건강을 위협한다. 뜨거운 물에 오래 노출될 경우 유분이 과도하게 제거되면서 유수분 균형이 깨지고, 피부 장벽이 손상될 수 있다. 모세혈관이 확장돼 안면홍조가 나타나거나 악화할 위험도 있다.

따라서 피부를 위해서는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로 바로 세안하기보다, 세면대에 미지근한 물을 받은 후 피부를 부드럽게 문지르며 세안하는 것이 좋다.

샤워할 때 양치질을 같이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샤워기로 입을 헹굴 때가 있는데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이 호흡기로 침투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지는 않지만, 공기 등을 통해 호흡기로 침투하면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감염원으로는 호수, 강, 토양 등의 자연환경과 샤워기, 가습기 등의 가정환경, 오염된 의료기기 등이 있다.

문제는 이 균이 특성상 샤워기 호스 내부 표면을 덮고 있는 바이오 필름(물 때)에서 형성되고 증식할 위험이 있어 감염의 빈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샤워기는 물이 오랫동안 저류는 경우가 많아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의 서식지가 되기 쉬우며, 샤워 과정에서 이 균이 물과 함께 밖으로 분출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샤워기를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자주 청소하는 것이 좋다. 샤워기를 청소하는 방법은 우선 샤워 헤드를 제거한 뒤 최대한 분해해 락스물에 넣고 모든 표면을 세척하면 된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articles/999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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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그렇군요! 주의해야겠어요
24-11-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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