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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ADHD, 폭식, 공황장애, 불안, 우울 치료기

진리9
작성 25.11.01 03:24:06 조회 10

어릴 때부터 일찍 준비해도 지각이 잦고
학교 등교시간 맞추기 어려워서
차라리 밤새고 교문 열리는 새벽시간에 등교

물건 매번 잃어버리고
충동도 심하고 각성이 안됐어

그래도 학교다닐 때까지는 정해진 수업 따라가면 돼서
벼락치기하면 과몰입 가능하니까 성적도 상위권이었어

그런데 대학교 가니까
자율적으로 챙겨야 하는 것들이 많아지고
과제 기한을 매번 넘기거나 완벽하지 않으면 안냈어
신청해야 하는 것들 기간을 항상 넘겼고..

내가 예측한 계획대로 늘 항상 안되니까
미루기가 심해지고 제출 기한이 다가오면
음식을 쌓아두고 목구멍에 찰 때까지 먹고
너무 괴로울 정도로 배부르고 살찔 것 같고 또 죄책감에
폭식하고 토하고를 시작했어

그러다가 일을 시작하게 되니까 그게 더 심해져서
일 마감기한이 다가오면 집에 있는게 숨막히고
공황까지 오게되어서 처음으로 정신과에 갔고

한 5년 동안은 우울 불안장애 공황으로만 약을 먹다가
지인 추천으로 좀 먼 정신과에 갔는데
ADHD 같다는 의사 소견을 듣고 CAT 검사를 했어
주의집중이 안되는 유형보다는
충동조절이 부분에서 심하게 나왔어

콘서타 먹고 처음에는 집중도 잘되고 그랬는데
이제는 각성이 좀 잘되고
뭔가 할 때 좀 도움되는 정도이지 드라마틱 하지는 않아
간간히 폭음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게 아예 없어지고
계속 과거 일 반추하면서 힘들어하고 그런 증상도 없어졌어

그래도 일과시간에 각성이 되고
식욕이 조절되는 점에서는 아주아주 편해졌어.
이건 콘서타 말고 다른 약도 함께 도움받았긴 해

병원 여러군데 다녔는데
그 전에 다니던 병원에 혹시 제가 adhd 아닐까요 했을 때
의사가 전혀 아니고 불안증세라고
검사도 안해주고 인터넷으로 뭐 보고 헛소리 하는 환자 취급해서 쭈글했는데
장기간 치료 받는데도 개선되는 점이 없으면
다른 병원 알아보는 것도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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