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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평생 예뻤던 내가 코수술 망하고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작성 24.06.10 00:42:31 조회 385

한평생 예쁘단 말을 들으며 살아왔어요 어딜가든 눈에 띄는 외모였고 제일 자신있는게 얼굴이였어요.. 20대 후반이 되면서 돈도 모았겠다 코수술 잘된친구를 보고 질투가 나서 아무 계획없이 코수술을 진행했고 현재 5개월간 망가진 얼굴을 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됐어요..거울 보는게 인생에서 가장 즐거움이였는데 이제 너무 괴로워요..뭘해도 즐겁지가 않고 구역질만 나요..제거 수술을 알아보고 있긴하지만 쉽지 않을거 같단 의사들 말에 좌절하게 되네요..재수는 죽어도 하기싫어요..어캐 해야될지..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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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건
어떤수술을 했길래 제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은거야 ㅠㅠ
재수술전문병원들 많이많이 발품뛰어봐 ㅠㅠ
24-06-10 13:50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로 6년차 중등도우울에피소드 환자입니다.
작성자 님의 심리 상태가 저보다도 많이 불안정해 보여서
생판 남인 저도 많이 걱정이 되어 댓글 올립니다.
작성자 님의 증상은 전형적인 우울장애에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인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에 내방하시어 약물치료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상황이 더 발전하면 자기혐오, 분노로 인한 자해충동으로 영구 장애를 입거나 돌아오기 힘든 강을 건널 수도 있습니다.
(만약 심한 자해 충동이 발생한다면 즉시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시고 사정상 어려우시면 응급실로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4-06-10 16:51
조언 감사합니다..저번달까진 자해충동이 심하였는데 조금은 완화되어서..조금더 시간을 가져보고 방문해봐야겠네요..감사합니다
24-06-11 05:13
지금도 분명히 눈에 띄고 예쁘실거에요
24-07-07 14:43
그냥 재수하지말구 원래 이쁜얼굴대로 돌아가자
제거수술하는게 좋을것같아
분명히 되는곳도 잇을테니 .. 상담 꼭 받아보자
24-07-14 01:27
너무 마음아프고 속상하다 예사 ,,,
나도 어디가서 예쁘다는 얘기 내내 듣다가
좀 더 예뻐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코수술받고 미친듯이 후회하도 제거했는데 ,, ㅜ 다시 재수 구렁텅이로 빠져서 어느새 코만 6번했어 ,, 오히려 이젠 모태보다 더 낮아지고 이상해져서 이제는 그냥 포기야 ㅠ
차라리 완전 재거보다는 모태 모양에 가깝게 재수 받는게 어떨까 예사야
병원도 많으니 상담 많이 돌아보고 ㅠ 너무 힘들어하면서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 뭐든 다 방법은 있더라구
24-07-22 14:11
* 비밀글 입니다.
24-07-29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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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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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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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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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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