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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 외모정병은 정말 삶을 나락으로 보내는 것 같아…

cima777
작성 24.09.29 23:40:27 조회 138

정말 어렸을때부터 외모강박이 너무 심했어
옷가게에 옷 사러 갔다가 거울 속 내 모습이 너무 뚱뚱흐게 느껴져서 펑펑 운 적도 있고
피부 뒤집어진 것 때문에 정병 터져서 아예 정신과랑 집만 왔다갔다 한 적도 있고…
코로나가 거의 사라진 지금도
주변 사람들은 전부 마스크 벗고 다니는데
난 너무나도 내 얼굴이 못생겨보여서
항상 마스크 쓰고 고개 푹 숙이고 다녀
음식을 많이 먹든 적게 먹든
시간이 날때마다 심할때는 10분 간격으로
내가 오늘 뭘 먹었는지 계속 생각해
정말정말 어릴때부터 습관이 돼버렸어…
이미 이렇게 만들어진 내 자아를 고치기는 정말 힘들 것 같아
이것저것 성형을 하자기에는
부작용 생기는 순간 진짜 인생 그만 둘 것 같아서 그것도 그것대로 너무 고민이다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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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저도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상담 받았어요. 필요하면 약도 처방 받고요. 그러고 나서 크게 도움이 되어서 이제 주변에 저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상담 권유하고 다녀요!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가며 살아요, 우리. 나의 멋진 시간들을 더 이상 지옥에서 보내지 말아요!
24-09-30 10:20
저도 요즘 너무 힘드네요ㅠ
생리 일주일 전쯤 거울보면 미친듯이 못나보이구.. 매 달 생리 전에 특히 힘들더라구여…
24-10-1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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