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몇 달째 기분이 너무 안 좋아서 고민이야.
아침에 일어나기 진짜 힘들고, 뭘 해도 재미없고 의욕이 전혀 안 생겨.
예전엔 좋아했던 것들도 다 귀찮아서 계속 미루게 돼.
직장에서도 집중 안 되고 실수 자주 하고...
밤에는 또 잠이 안 와서 새벽까지 폰만 보다가 자니까
다음날 더 피곤하고 악순환인 것 같아.
가족들한테 얘기하면 "요즘 애들은 다 그래" 이런 식이라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예전의 나랑 너무 달라진 것 같아서 무서워.
혹시 우울증 겪어본 분들 있어?
이런 상태가 얼마나 지속되면 병원 가는 게 맞을까?
정신과 가는 건 좀 무섭고... 다른 방법으로 극복해본 경험 있으면 알려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