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

포도당주사

몸살

대학병원 응급실

며칠 전부터 계속 어지럽고 기운도 없고… 뭔가 자꾸 손이 떨리는 느낌까지 나길래
처음엔 그냥 피곤한가 보다 했거든?
근데 아침에 일어났는데 너무 어지럽고 식은땀까지 나는 거야;;
진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바로 응급실 감.
가니까 혈당 떨어져 있었고, 저혈당 비슷한 증상이래.
간호사님이 바로 포도당 주사 놔주시는데, 맞고 나니까 몸에 에너지 확 도는 게 느껴지더라…
그냥 ‘아 내가 진짜 기운이 바닥이었구나’ 실감함.
담당 선생님이 식사 거르지 말고, 간식도 너무 안 먹는 것도 문제라고 조언해주셨어.
요즘 너무 바쁘고 밥도 대충 먹고 넘긴 게 쌓였던 것 같아.
별일 아니라 다행이긴 한데, 진짜 몸 신호 무시하면 안 되겠더라.
혹시 너도 요즘 자꾸 어지럽고 힘 빠지는 느낌 들면 꼭 한번 검사 받아봐.
무조건 참는다고 좋은 거 절대 아님...! 나처럼 응급실 갈 일 만들지 말고ㅜ

수액을 맞다보면 나른해져서 잠이 듬.
집에가면 화장실 자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