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질병명] 옴

나 갔던 대학병원 교수도 아토피전문인지
긁어서 너덜해진 내 팔 보고 아토피같다함ㅋㅋㅋ 어릴때 아토피 없었냐고… 진짜 피부과 돌팔이새기 개많은듯 미용 돈미새들만 가득찬 게 요즘 피부과라 ’치료‘ 목적으로  갈 피부과도 마땅치않고 옴진드기검사 긁어서 해야하는데 검사 자체를 안해주는데가 다수였음
개빡치고 암울한 병임 진짜

언젠가부터 잘때 이불덮을때 잠옷입을때만 가려워서 서치하다 옴진드기 증상,병변이랑 비슷한 걸 발견하고 근처동네 하나씩있는 아파트상가전문의 피부과2군데에 대병까지 갔는데 제대로 보지도 않고 진드기 아니라하고 대병에선 내가 걸린지 오래됐다하니 교수가 진드기면 그렇게 오래될 스가 없다고 가려워서 사람 미친다고 함ㅋㅋㅋ 옴진드기 걸린 사람들 글 찾아봐도 병원에서 다 오진함
난 옴진드기 같아서 병원에서 오메크린 받아서 혼자 바르고 지금은 나아짐
원래 사용법은 1-2번 전신 도포,8시간 후 씻어내기+ 침구류 의류 수건 고온세탁인데 나는 그렇게 하고도 완치가 안돼서 오메크린 한동안 자기전에 매일같이 바르고 가려운 부위만 국소적으로 발라줌 지금은 괜찮아짐
같이 사는 가족들도 동시치료해야되는데 가족들이 옴진드기인거 안믿거나 약이 독하다면서 안아키급 부류면 치료난도가 극악됨ㅜ완전 삶의질을 파괴해버리는 극악무도한 질병… 무시무시한 피부병인데 왜 약이 비보험인지 모르겠음

가족이 여행다녀온 이후 걸린 옴은 옴 연고에 대해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옴 연고 바르고 오히려 가려운 경우도 있긴 했지만요. 진단을 잘 받는 것이 중요한데 보통 피부과 전문의 병원에서만 검사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가족 전체가 걸렸었다 ,, ㅎ 소독하고 약 바르고 난리도 아니었던 기억이 ,, 어디서 옮겨왔는지는 모르겠으나 뭔가 전염성 피부질환은 처음이라 신기했던 기억이 빨래 전부 다 하고 약 전부 바르고 대청소도 하고 하루 이틀 정도 그렇게 하니 나름 빨리 잡혔다

근처 다른 피부과는 지가 이 일대 유일한 피부 전문의라면서 아토피가 심해진 거니 잘 자고 잘 먹으면 된다 했다
근데 내가 아토피를 20년 넘게 겪었는데 이런 반응은 처음이고 낫지도 않아서 갔는데
보자마자 바로 진단해주시고 약 처방 받아 자기 전에 바르고 자니 하루만에 나았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