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사이 갑자기 오한이 심하게 오더니,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아무리 따뜻하게 입어도 춥더라고요. 열은 살짝 있었고 몸살 기운도 있어서 처음엔 감기인가 했는데, 뭔가 이상해서 결국 근처 가정의학과 다녀왔어요.
병원은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대기시간은 길지 않았고, 접수하고 얼마 안 돼서 진료받았어요. 선생님께 증상 말씀드리니까 혹시 코로나나 독감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일 수도 있다고 하셔서, 검체 검사 몇 가지 했고요. 간단한 혈액검사도 같이 진행했어요.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고, 피로 누적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바이러스에 살짝 감염된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무리하지 말고 푹 쉬라는 말씀이 제일 와닿았어요. 요즘 바쁘다고 잠 줄이고 일만 했던 게 문제였던 것 같아요
처방약 받고 집에 와서 푹 쉬고 있으니까 조금씩 나아지는 느낌이에요. 아프고 나서야 건강 생각하게 되는 거, 늘 반성하게 되네요.
혹시 저처럼 오한이나 몸살 기운 있으신 분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병원 한번 들러보세요!
예슬바라기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