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받았는데 갑상선에 혹있다고해서 갑상선 외과 방문. 솔직히 그냥 혹일줄 알았는데 모양 안좋다고 이런저런 검사받고 큰 병원까지 감 ㅋㅋㅋ 위치가 안좋아서 사이즈 작은데도 수술했음. 열어보니 전이된 것 처럼 보여서 림프절 곽청술까지 받았는데 다행히 전이는 안됨. 수술도 안아팠고 지금 신지로이드도 저용량으로 복용중.
나라에서 암환자라고 지원해줘서 너무 감사했음.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만세ㅠㅠㅠㅠㅠㅠ
건강검진 때도 몰랐는데 우연히 초음파 검사하다가 암 발견해서 전절제+우측경부곽청술 진행했습니다. 방사성동위원소치료까지 끝냈는데 전이가 많이돼서 재발가능성 높다하더라고요. 완치한다는 개념보다는 잘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어요
둘째 임신하면서 유난히 더 피곤함을 느끼고 힘들었는데 중기에 피 검사하면서 갑상선 저하증이 옴. 약 복용하며 지내다 초음파 검사했는데 결절이 있다는 걸 처음 암. 의사가 모양이 안좋으니 둘째 출산 후 다시 보자고 했고, 출산 후에도 여전히 안좋으니 큰 병원 가보라고 함. 아이들이 어려서 멀리는 못 가고 근처 원자력병원 방문하니 갑상선암 진단 받음. 바로 내시경 수술하여 반절제 했고 림프절 전이까지 왔지만, 현재 4년째 추적 검사 중이며 이상 없다고 함. 갑상선 암은 착한 암이라며 완치율도 높다고 하지만 막상 진단 받으니 착한 암이고 뭐고 그냥 무서웠음. 여전히 재발 될까 무섭지만 약 꾸준히 잘 복용하고 있고 병원에서도 이상 없다고 하니 그나마 갑상선 암이라 치료 기간도 길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함.
발견 시기: 2023년
발견 경위: 회사 종합 검진 중 갑상선 초음파를 통해 종양 확인 후 2차 병원을 통해 세침 검사 진행하여 확진
치료 방법: 3차 대학병원에서 다빈치로봇을 통해 수술. 겨드랑이 한쪽만 째서 갑상선으로 가 제거아하였습니다.
수술 결과: 반절제+ 다른쪽 부분절제. 테스트를 위해 주변 림프조직을 떼어 검사결과 림프 전이 확인되었으나 치료는 종결함 (전절제시에만 동위원소 진행 가능)
현재: 감사하게도 남은 갑상선이 열일해주어 약 먹지않고 일상생활 하고 있습니다. 저도 20대에 발병하여 충격이 컸으나, 잘 치료할 수 있는 병이니 힘내세요
건강검진하다 우측 갑상선에 결절 발견했고 조직검사 후 암이라고 확인됨. 그 전에 피검사 수치는 이상 없었으나 가족력 의심. 씨티 검사 시 임파선 전이는 안돼보인다 했지만 수술하며 보니 전이되어있어 우측 갑상선 반절제하면서 임파선도 같이 절제. 호르몬 약 계속 복용하고 깄고 원래 피곤하고 무기력했어서 큰 변회 없음.
아무런 증상도 없었고 건강검진하다 발견했어요 바로 반절제 수술하거 6개월 지나서 ct검사 했는데 여전히 깨끗하다고 하시네요
제가 둔한건지 뭔지 수술전후 피곤함 차이는 크게 없는 것 같아요 수술 할 때 임파선 전이가 살짝 있었다고 해서 4개 같이 절제했습니다
진단받고 바로 수술잡고 반절제했어요. 8년됐고 호르몬약끊고도 잘 삽니다. 삶에 지장은 없는데 이게 피곤한게 남들이랑 비교를 못하니깐. 정상인지 비정상적으로 더 피곤하게 느끼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강제 집순이 입니다.
아니 갑자기 무기력하고 잠도엄청많이 자고 내가 게을러진줄 알았는데 건강검진해보고 알게된거 있지...? 이미 자연치유로 염증은 없어졌다고 하더라구 근데 진짜 사람이 피폐해진게 느껴져서 차라리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 병땨문이면 약으로 치료 할슈있으니까 차라리 병이였으면 좋겠다 싶더라
건강검진하다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한쪽에있어 반절제 구강으로만 로봇수술 진행했습니다. 흔히들 간단하고 별거 아니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걸리면 힘들어요. 내분비 기관이라
전신에 영향이 있고, 암은 암입니다.
수술 후 목소리가 안나왔고, 침삼키기만해도 사레들려서 2주간은 앉아서 잤어요. 숨차고 피곤함도 심해졌구요. 수술 1주일 후에는 염증이 생겨 물 빼고 항생제 치료도 했습니다.
그래도 조직검사 결과 전이는 없었고 피검사도 깨끗해서 약물치료도 안하고있어요. 지금은 목소리도 잘 나오고 사레들림, 숨참 등도 없습니다. 가장 좋은건 구강으로 수술해서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는게 가장 좋습니다. 두달째인데, 사실 턱 감각은 아직 둔해요. 차차 돌아올거 같고 6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릴 수 있다해서 이 부분은 신경쓰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만족해요.
나같은 경우는 크기가 작고 위치가 나쁘지않아서 따로 치료나 수술을 하진 않았어 6개월 주기로 추적관찰중이야
의사선생님 여자분이신데 전문성 있으시고 과잉진료없고 너무겁내지말라구 위안도 해주셨오 나중에 수술하게되면 여기서하려구!
전절제 로봇수술 했는데 아무래도 큰 병원이라 공장형이고 만족스럽진 못했어ㅜ.ㅜ
동위원소 1인실도 굉장히 좁고..
로봇수술이 흉터가 없다는 것 외에는 장점이 없고 비싸고 단점이 진짜 많아서 많이 고민하고 결정하기 바래..!
건강검진 초음파로 발견하게 되었고
그 후 추적검사로 몇개월 내에 악성으로 진단받았습니다
반절제 수술 후 컨디션 관리 중인데, 비교적 이 병에 대한 정보공유와 의료시스템은 잘 갖춰진 편입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하고, 특히 유독 피곤함을 느끼거나 할 경우 한번쯤 초음파 검진을 받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방
있는지도 몰랐다가 감기때문에 간 이비인후과에서 결절이 있는 거 같다고 소견서 써줄테니 큰병원 가보라고 함 그래서 대학병원 예약 잡고 검사받으니 암이고 사이즈가 너무 커서 빨리 수술 날짜 잡자고 해서 후다닥 진행됐음 다행히 전이는 없었고 수술로 깔끔하게 떼어졌다고 함. 약을 거의 평생 먹어야하고 체온 조절이 전보다 잘 안되는 것 같고 피곤한 날이 많음
여러분.. 갑상선암이라고 쉽지 않습니다. 저는 갑상선암 발견 당시 쇄골쪽에 동그랗게 공같은게 만져져서 아 림프암인가보다 하고 병원에 가서 검사해보니 갑상선암이었어요. 왼쪽 목에 마치 감자밭처럼 암덩어리들이 굉장히 많았고 감상선 전절제후 떼어낸 림프절 40개중에 31개가 전이일정도로 굉장히 심각했습니다.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여러번 받았지만 수치가 줄지 않아 지금도 정기적으로 검사중입니다. 병원 선택 중요하니 꼭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어느정도 친절한 의사가 실력도 좋습니다....
다른 질환으로 CT검사 받다가 우연히 발견함. 그 전에도 쉽게 피곤하고, 피로가 잘 안 풀렸지만 스트레스가 많거나 나약해서 그런건가 생각했음. 진단받고 임파선까지 전이가 돼서 절제함. 흔히 갑상선암은 거북이암, 착한 암이라고도 불리지만, 막상 자신이 진단받으면 불안하고 걱정되는 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음.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 까지는 어쩔 수 없지만, 환자 앞에서 별 거 아니니 아무것도 아니다, 엄살 부리지 마라 라는 식으로는 얘기하는 것은 조심해야 될 거 같음. 개인 차가 있겠지만, 수술 후에도 전보다 피로감이 완전히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평생 약을 먹어야 함. 더불어 이와같은 신체적인 증상과 더불어 우울감이나 무기력감도 생길 수 있음. 본인도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중임. 물론 소수의 경우겠지만, 혹시라도 갑상선암 환자에게 본의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함부로 얘기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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