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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질병명] 덤핑증후군

목차
1.

개요

2.

원인

3.

증상

4.

진단 및 검사

5.

치료

6.

경과 및 합병증

7.

식이요법 및 생활 가이드

덤핑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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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은 반드시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 약사의 복약 지도를 통해서 사용해야 합니다.하부의 자료는 참고용으로만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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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덤핑증후군은 위 절제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덤핑(Dumping) 이란 &039;대량으로 쏟아 붓는다&039; 란 뜻을 가진 단어로, 위 아전절제술이나 위 전절제술로 인해 섭취한 다량의 음식물이 정상적인 소화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소장으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오심, 구토, 현기증, 발한, 빈맥, 쇠약감, 심계 항진 증상을 말합니다. 위ㅡ공장문합술에서 주로 나타나고, 위–십이지장문합술에서는 드물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만수술 후에도 덤핑증후군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위 절제술 후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3년간 이러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위 수술을 받은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나타나며, 아무 증세가 없는 경우도 있으나 1~2% 정도의 환자에서는 심각한 상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덤핑 증후군의 증상은 두 가지 형태로 나뉘며, 식후 10~30분에 발생하는 조기 덤핑증후군과 식후 2~4시간에 발생하는 후기 덤핑증후군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후기 증세를 보입니다.

원인


덤핑 증후군의 원인은 위 유문이 절제되거나 그 기능이 상실된 것입니다. 보통 입으로 섭취된 음식물은 식도를 지나서 위로 들어가게 되고, 이후 십이지장과 소장, 대장을 거쳐 항문으로 빠져나 오게 되는 일련의 소화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정상적으로는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 있는 유문에 의해 위에서 잘게 부숴진 음식물이 조금씩 십이지장으로 보내지면서 소화가 천천히 이루어지지만, 위 아전 또는 위 전절제 수술에서는 유문이 함께 제거되므로 이러한 조절 기능이 상실되어 식도 -> 위 -> 소장으로 많은 양의 음식물의 이동이 한번에 빠르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소장으로 내려간 삼투압이 높은 음식물에 의해 소장 내로 수분이 몰리게 되면서, 혈관 내의 수분량은 부족해지고, 소장의 팽창에 따라 여러 가지 물질이 분비되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


증상은 대부분 식후 10~30분 사이에 조기 덤핑이 나타나며, 후기 덤핑은 식후 2~4시간 후에 나타납니다. 조기 덤핑이 훨씬 흔하며 위장관 증상 및 혈관 운동 증상이 같이 나타납니다. 위장관 증상은 상복부 포만감, 오심, 구토, 복통, 복부팽만 및 갑작스런 설사 등입니다. 혈관 운동 증상으로는 발한, 쇠약감, 어지러움, 홍조 후 창백, 시력감퇴, 두근거림, 심박증가 및 눕고 싶은 욕구 등입니다. 후기 덤핑은 단독으로 혹은 조기 덤핑 증상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혈관 운동 증상으로 발한, 심박증가, 쇄약감, 흔들림 및 졸림증이 15~20분간 지속됩니다.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물이 한꺼번에 소장으로 들어가면서 근위부 소장의 확장에 반응하여, 갑자기 과도한 양의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나타나는 저혈당 증상으로, 탄수화물 섭취로 개선됩니다.

진단 및 검사


덤핑 증후군은 주로 위 절제술 후 진행하는 면담에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살펴보고, 식후 혈당 수치를 측정하여 진단합니다. 비록 덤핑증후군의 진단을 위한 특이한 검사법은 없지만 방사선 특수 검사가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위조영검사(Upper gastrointestinal series)를 시행하면 유동식의 신속한 배출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방사선 동위원소검사는 고형식의 빠른 배출을 보여줍니다.

치료


덤핑증후군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식이요법 및 생활 요법입니다. 식이요법의 원칙은 한 번에 섭취하는 음식물의 양을 줄이고 고단백, 고지방, 저탄수화물과 수분이 적은 식사를 자주 먹는 것입니다. 위 절제술 후에는 위의 저장 능력이 감소되어 음식물이 소장으로 빨리 내려가므로 하루 세끼 식사보다는 매일 소량의 음식을 5~6번에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고, 섭취 시 25~30회 정도로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후 위에서 소장으로의 배출 속도를 늦추는 생활요법으로는 식사 후 횡와위(옆으로 누운 자세)나 반 횡와위를 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전 1시간 동안이나 식사 시 또는 식후 2시간까지는 수분 섭취를 제한함으로써 음식물의 배출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덤핑증후군으로 인해 저혈당, 복부통증이나 경련이 있을 경우 진정제나 항 경련제, 복용포도당 주사, 자율신경 차단제의 약물을 투약하여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경과 및 합병증


대부분의 환자들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증상이 좋아지며, 많은 환자에서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기도 합니다. 나머지 환자에서도 저탄수화물섭취, 식사 중 물 섭취의 제한 및 염분 섭취 제한과 같은 식이요법으로 만족할 만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 1%의 환자에서는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체중감소, 영양결핍 및 빈혈 등의 증상으로 인해 다른 치료가 요구되기도 합니다.

식이요법 및 생활 가이드


덤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단백, 고지방, 저탄수화물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체조직을 구성하고 위 점막을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위 절제술 후 생선, 두부, 계란 등 소화가 쉬운 양질의 단백질의 섭취가 중요합니다. 지방의 경우, 음식물의 위 통과 속도를 늦추고, 적은 양으로 높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위 절제술 후 고지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너무 기름진 음식은 오히려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단당류는 소장에서의 삼투 효과가 높아 덤핑증후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설탕, 사탕, 초콜릿처럼 단순 당이 농축된 음식이나 빵, 떡, 감자, 고구마와 같은 탄수화물 식품 섭취 시 덤핑증후군 현상이 나타난다면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중 과도한 수분 섭취는 포만감을 주어 음식물 섭취량을 줄이고, 섭취한 음식물의 위 통과 속도를 높이기 때문에, 식사 중에는 수분 섭취를 최대한 줄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후에도, 비스듬한 자세로 누워 있으면, 음식물의 위 통과 속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 식도 역류 증상이 있다면, 식후 30분 정도는 눕지 말아야 합니다. 개인마다 덤핑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덤핑증후군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정확히 파악하여, 그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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