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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질병명] 오십견(동결견)

목차
1.

개요

2.

원인

3.

증상

4.

진단 및 검사

5.

치료

6.

경과 및 합병증

7.

예방 방법

8.

식이요법 및 생활 가이드

오십견(동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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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은 반드시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 약사의 복약 지도를 통해서 사용해야 합니다.하부의 자료는 참고용으로만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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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오십견이란 용어는 단지 50세의 어깨를 지칭하는 모호한 용어로 진단명으로 합당하지 않습니다. 동결견이란 용어는 어깨의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현상을 기술한 용어로 현재 유착성 관절낭염과 함께 흔히 사용되는 진단명입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진단명 자체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질환의 특징은 만성적으로 어깨 관절의 통증과 운동의 장애, 특히 능동적 및 수동적 운동 범위가 모두 감소하는 것입니다.

원인


동결견은 현재까지도 그 기전이나 치료에 대하여 명확한 답변을 얻기가 힘든 질환입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동결견을 하나의 병명이라기보다는 증상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여기에서 뚜렷한 병인이 있는 이차적 동결견은 제외하여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발성 유착성 관절낭염이란 특별한 원인 없이 통증이 수반된 수동 및 능동 운동 장애를 가져오는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발성 동결견의 병인을 여러 각도에서 연구하고 있으나 아직도 하나의 정립된 원인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은 크게 원인에 따라 내인성과 외인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를 다른 방법으로 분류하면 하나는 특발성과 이차성으로, 전신 질환이 있거나 어깨 자체의 질환으로 인해 견관절의 경직이 생기는 것이고, 그 외 경추 주위의 병변으로 인해 올 수 있는 어깨 강직, 골절, 탈구 등의 외상성과,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해 오게 되는 견관절 강직은 별도로 구별됩니다. 특발성은 주로 견관절낭의 경축(근육 및 건의 수축에 의해 팔다리 운동이 제한된 상태)이 문제이고 이차성 중 외상성과 수술 후 강직은 그 부위와는 다른 곳이 문제가 됩니다.

증상


흔히 특별한 외상이 없거나 경미한 외상 후에 견관절 부위에 둔통이 시작되어 서서히 통증이 심해지면서 관절 운동의 제한이 나타납니다. 특발성(원인을 모르는 경우)인 경우 대개 50대 이후에 호발하며 환자는 다른 견관절 환자와 마찬가지로 심한 동통, 야간통과 운동 제한을 보이게 됩니다. 흔히 누워 있는 자세에서 통증 및 불편감이 더욱 심해져 야간통 때문에 수면 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야간통은 다른 어깨 질환에서도 보이기 때문에 동결견에서 보이는 특이한 증세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관절 운동은 전방 거상, 외전, 외회전 및 내회전이 모두 제한되며, 서서히 진행하여 일상 생활이 크게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동결견은 여러 각도의 수동적 운동 시 심한 통증을 호소하지만 회전근 개(어깨 표면의 삼각근 안쪽에 위치하여 안정적으로 어깨를 들고 돌리는 데 관여하는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을 총칭함) 질환은 별도의 운동에서만 통증을 보여 서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수동 운동 범위의 감소로 머리 빗질을 하기 힘들다든지 아니면 얼굴을 씻기가 힘들다고 하며, 선반 위의 물건을 집기가 힘들다고 호소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동결견이 초기인 경우에는 회전근 개 질환과 구별이 잘 안되지만, 경과가 상당 기간 지났거나 심하게 구축이 된 경우는 상완 관절와 운동은 전혀 없이 견갑 흉곽 운동만 일어나 “덜컹” 거리면서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성적으로 어깨 관절의 통증과 운동의 장애, 특히 능동적 및 수동적 운동 범위가 모두 감소하게 됩니다.

진단 및 검사


운동 범위 검사는 검사자가 거상 운동, 중립위 외회전 운동, 외전에서의 내회전과 외회전 운동의 범위를 알아보는 검사로 누운 자세에서 검사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내회전 정도는 등 뒤에서 환측(손상을 입은 쪽)의 엄지를 어느 척추부분까지 올릴 수 있나 알아봄으로써 내회전 장애와 수술 전후 효과 정도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만약 중립 위의 거상 운동이 장애를 보이면 이는 주로 전하방 또는 중간의 어깨 관절 인대의 구축을 의미하고 중립위에서의 외회전 운동 제한은 위쪽 어깨 관절 인대의 구축을, 팔을 벌린 상태에서의 외회전 운동 제한은 아래쪽 어깨 인대의 구축을 의미하게 됩니다. 팔을 벌린 상태에서의 내회전 운동 제한은 후하방 관절낭의 구축을 뜻하며 팔을 엇갈리게 하는 운동 시의 운동 제한은 후상방 관절낭의 구축을 의미하게 되어 각각의 운동을 세밀히 검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찰 소견이나 건에 대한 소견은 동통으로 인해 양성을 보이기도 하나 자세히 검사하면 회전근 개 파열이나 충돌 증후군과는 감별할 수 있습니다. 이학적 검사를 하는 도중, 회전근 개 질환은 통증이나 압통이 견봉 바로 전방에 있다고 표현하지만, 동결견은 환자 자신이 어디가 아픈지 정확하게 말을 못하고 전체적으로 아프다고 이야기 합니다. 대개의 경우 상완 이두 장건에도 울혈 현상을 보여 상완 이두 구에 통증 또는 아픈 느낌을 호소하나 이는 동결견에 보는 특징적인 소견은 아닙니다. 방사선 촬영을 하여 보면 골다공증외에는 특별한 소견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음파 검사상 어깨 근육에는 이상이 없으나 팔을 벌릴 때 어깨 근육이 관절낭에 둘러 붙어 보이게 되는 특이한 소견이 보이기도 합니다. 임상적으로 간단히 동결견으로 진단이 되어도 방사선 사진은 반드시 체크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방사선 촬영을 한번도 안해 류마티스성 관절염 또는 골성 관절염, 석회성 건초염 등을 쉽게 놓치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입니다. 관절 조영술에서는 관절강이 좁아져서 정상의 경우에 아래 쪽 액와부의 관절막이 늘어져 보이는 부분과 견갑하근 점액낭 부위에 음영이 약간 증가하는 경우가 많지만 혈액 감사에 특별한 이상은 없으며 자기 공명 영상에서는 관절막이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골주사 소견에는 견관절 부위에 음영이 약간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절경으로 관찰하면 관절강은 좁아져 있으나 전반적으로 충혈된 활막과 젖꼭지 모양의 증식을 보입니다. 드물게 상완 이두근의 장두건이 반흔 조직에 묻혀서 찾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


치료의 목표는 "통증을 완화하고 운동성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운동성의 장애를 주는 것은 관절낭의 병적 상태-섬유화로 인한 비후와 구축 상태이며 통증의 원인은 관절낭의 염증이 주된 것이지만 움직일 때의 통증에는 관절낭의 섬유화도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치료는 염증을 줄이고 관절낭을 유연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며, 그 중에서도 후자를 통해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 염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비스테로이드성 제재의 경구 투여나 국소 적용을 할 수도 있고 온열 치료 등의 물리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것은 스테로이드 관절강내 주입이며, 제 1~2기에는 매우 빠른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일회의 관절낭내 주사로 거의 완전 회복을 보일 수도 있으며, 1~2개월 통증을 관찰하면서 통증이 증가하면 염증의 증가로 판단하여 다시 주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관절낭의 비후와 구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이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효과적인 스트레칭을 위해 온열 치료를 먼저 시도하는데 이때 초음파 치료를 통해 관절낭의 온도가 충분히 상승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가동범위의 회복이 잘 안되거나 느릴 경우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수압 팽창술, 마취하 도수 조작법, 관절경 수술 등이 있습니다. 수압 팽창술은 영상 유도 하에 주사침을 관절강내 삽입하여 수액을 주입하여 관절낭을 파열시키는 방법으로 현재까지 30여 보고가 있으나 다양한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최근 엄밀한 대조군 연구를 통하여 단기적 효과는 확연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마취하 도수조작법보다 수압팽창술의 효과가 더 우월하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마취하 도수조작법은 전신마취 하에서 견관절을 여러 방향으로 스트레칭하여 정상 관절 영역을 확보하는 방법인데 장기 추적 관찰에서 양호한 성적을 보고하는 연구가 있는 반면, 시술 후 관절낭의 손상, 상완와관절인대의 손상 등이 있음이 보고되었습니다. 상기의 치료 방법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관절경 혹은 개방적 수술을 이용하여 관절낭 유리술로 해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경과 및 합병증


흔히 약 3개월 내지 4개월에 걸쳐서 통증과 관절 운동 제한이 진행하다가 다시 3개월 내지 4개월에 걸쳐서 통증은 점차 가라앉으면서 관절 운동 제한만이 남아 있다가 다시 3개월 내지 4개월에 걸쳐서 점차 관절 운동 제한도 서서히 회복되는 양상을 보여 전체적으로 1~3년이면 자연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3단계는 서로 중첩되고 짧아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엄밀하게 검진해 보면 적지 않은 예에서 관절 운동 제한이 남는다고 합니다. 다만 관절 운동 제한이 일부 남아도 어깨 관절이 관절 운동 범위가 크고, 대부분 노령에 접어드는 환자들로 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운동 제한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아 환자의 자각 증상은 심하지 않아서 완전히 치유된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모든 환자가 이러한 자연 치유 경과를 밟는 것이 아니고 일부에서는 통증과 관절 운동 제한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예방 방법


아직까지 동결견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되는 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을 일상생활에서 회피하여 예방하도록 권장됩니다. 예를 들어, 당뇨병이 있는 경우 5배 이상 위험성이 증가하며, 양측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조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견관절의 지속적 고정이 동결견을 유발한다고 하므로 이를 피하고 적절한 견관절의 능동적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여 이러한 위험 요인을 최대한 피하도록 합니다.

식이요법 및 생활 가이드


동결견의 치료 중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는 수동적 관절 운동을 통한 관절 운동 범위의 회복입니다. 운동이 통증을 유발하는 초기에는 일정 기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이러한 시기가 지나면 견관절의 통증을 심하게 유발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가 운동 치료 방법을 통한 수동적 관절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동적 관절 운동은 따뜻한 물찜질 후에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추운동, 손가락으로 벽 걸어 오르기, 막대를 이용한 운동, 도르래 운동 등을 이용합니다. 간혹 통증이 심하면 자가 운동 치료와 병행하여 비스테로이드계 진통 소염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수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수술 후 상당 기간 수동적 운동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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