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진짜 마음이 너무 무거워요. 며칠 전에 아버지가 넘어지셔서 어깨 쪽을 다치셨거든요. 처음엔 그냥 단순한 타박상인 줄 알았는데, 병원 가보니까 견갑골 골절이라고 하더라고요… ㅜㅜ
그날 병원 따라갔는데 엑스레이 찍고, CT까지 찍고… 결과 듣는데 순간 숨이 턱 막혔어요. 다행히 수술까지는 안 가도 된다고 하셨지만, 깁스는 못하고 안정이 제일 중요하대요. 그래서 최대한 움직이지 말고 쉬셔야 한대요. 근데 우리 아빠 성격 아시죠… 가만히 못 계셔요 ㅠㅠ 자꾸 일하려고 하셔서 옆에서 제가 감시 중이에요ㅋㅋ
아무튼 요즘은 집에서 아버지 식사도 챙기고, 약도 챙겨드리고, 얼음찜질도 계속 해드리면서 조금씩 회복 중이에요. 병원 선생님이 6주 정도는 조심하셔야 한다고 해서 그때까진 제가 더 열심히 도와드리려구요.
혹시 주변에 어깨나 등쪽 다치신 분 있으면 꼭 병원 가보세요!! 견갑골 골절은 겉으론 잘 티도 안 나서 더 무서운 것 같아요. 아버지 아프신 거 보니까 진짜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ㅠㅠ 부모님 건강 진짜 우리가 잘 챙겨야 해요
초코봉봉2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