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절 외상과염은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생기는 병이야. 흔히 ‘테니스엘보’라고도 불려. 팔을 자주 쓰거나 무리하게 쓸 때 생기는데, 팔을 펴거나 물건을 들 때 통증이 심해져. 쉬어주고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를 하면 대부분 호전돼.
회사에서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고, 퇴근 후에는 취미로 테니스를 즐기던 지인이 어느 날부터 팔꿈치 바깥쪽이 찌릿하게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단순 근육통인 줄 알고 파스만 붙였는데, 점점 컵을 들거나 문손잡이를 돌릴 때도 통증이 심해져서 병원을 찾았어요. 정형외과에서 진단받은 결과는 ‘주관절 외상과염’, 흔히 말하는 테니스엘보였어요. 반복적인 팔 사용으로 인한 염증이 원인이었죠.
의사는 충분한 휴식과 물리치료, 스트레칭을 병행하라고 했고, 심할 땐 주사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고 했어요. 지인은 한동안 운동을 중단하고, 통증 부위에 냉찜질을 자주 하면서 팔을 최대한 쉬게 했다고 해요. 몇 주가 지나면서 통증이 서서히 줄었고, 이후에는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며 재발을 예방 중이에요. 팔을 많이 쓰는 직장인이나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꼭 조심해야 하는 질환 같아요.
안냥요구르트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