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에 게실염 진단받고
염증 심해서 수술까지 갈수도 있다고
9일 입원한적이 있음
[주요증상]
명치 심한 통증, 설사,
통증이 점차 우측 하복부로 내려가면서
날카롭게 찌르는듯한 통증, 고열, 식은땀.
* 본능적으로 아 이거 예사 통증이 아니구나.
라고 느낌. 일반적이지 않은 복통이었음.
[진단]
일어나자마자 바로 동네 내과감
촉진시 배 눌렀을때도 악!!! 뗐을때도 아아악!!!
맹장이니 당장 큰 병원 가라함.
* 게실염을 맹장(충수돌기염)으로
오진하는 경우 많다고 함.
[입원]
소견서 써줘서 응급실 감. CT찍음.
게실염진단. 처음들어봐서 희귀병인줄 알았음.
염증심해서 입원해야한다고함.
그렇게 9일간 입원하게됨.
[치료]
금식+항생제+영양공급+장쉬게해주기
이게 기본치료.
5일간 금식. 대신 필수아미노산 수액으로
영양공급 + 메트리날주 라는 항생제를
아점저 3병씩 때려넣음.
매일 새벽같이 깨워서 혈압재고
키 몸무게 재고 가끔씩 피검사 (염증수치본듯)
[치료부작용]
약때문인지 스트레스 때문인지
부정출혈이 있었음. 항생제맞을때
위 겁나 아픔. 항생제가 너무 쎘던건지
머리가 멍하고 어지럽고
바보가 된듯한 느낌이었고 건망증 심해짐.
[퇴원 후 관리]
다행히 항생제가 잘 들었고 식습관 뜯어고침.
특히 아주 매운거 안먹고 유제품조심,
유통기한 지난 음식, 여름철 음식, 회종류
이 정도는 늘 조심하고 장염 걸리지 않게
먹는거에 신경쓰며 사는 중.
장염 방치하다가 게실염까지 간 케이스라..
그리고 한번 생긴 게실은 없어지지 않음.
완치라는게 없고 계속 관리해야 하는 질병임.
완치는 수술뿐. 대장절제해야함.
게실이 넓게 퍼져있다면 그만큼
절제부위도 커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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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률이 꽤 높은 질병이라 관리 필수
재발 3번 이상하면 수술 권한다더라
처음에는 수술 해버리는게 낫지않나? 했는데
절대. 네버...!!!!!!!
주치의쌤이 수술은 대장절제술을 해야하고
대장암수술이랑 똑같다함.
대수술이라 가볍게 생각하지 말라심.
관리하며 사는게 훨씬 이득.
단 재발이 너무 잦으면 수술 고려해야함.
후기 끝.
처음 이 병 걸렸을 때가 21살임.. 처음 걸렸을 때는 배탈 난거처럼 며칠 배가 콕콕 아프다가, 나중에는 정말 맹장 터진거마냥 허리를 펼수도 없고 극심한 고통에 응급실로 실려갔었음.. 그때 처음으로 게실염이라는 병에 대해 알게됨. 이 병이 재발이 자주 일어나는 병이라고 했는데 나는 정말 재수 없게도 2년동안 5번정도 재발함.. 일생상활을 할수조차 없었음 툭하면 입원해야해서 ㅋㅋ ㅠㅠ 진짜 이때 장 절제수술까지 알아봤고 우울증 걸릴뻔 했음 근데 이 시기를 넘으니까 갑자기 멀쩡해져서 한 6년은 재발 안하고 잘 살았음 그러다 회사일로 스트레스 엄청 받을일이 생겼는데 진짜 한 6년? 7년? 만에 재발한듯 ㅋㅋ7년만에 찾아왔어도 그 쌔한 느낌은 잊을수가 없더라고;; 다행히 심하진 않고 4일인가 입원하고 끝냄 ㅠ 다시 재발 안하게 잘 관리해야지.. 스트레스가 제일 쥐약인듯 ㅠㅠ 이거 진짜 재발 싸이클 돌아서면 답이없는 병임 ㅠㅠ
어느날 장염처럼 배 한쪽이 콕콕찌르길래 동네병원가서 장염약 처방받고 수액 맞고 집에왔는데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고.. 심지어 새벽에 너무 아파서 응급실 갔더니 게실염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병명
장 튀어나온 곳에 찌꺼기가 쌓여서 거기 염증이 생겼다나,, 여튼 너무 아프고 열도 많이나서 하루이틀 입원했다가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 항생제만 일주일치 처방받고 퇴원. 하지만 음식물이 들어가면 배통증이 너무 심해 일주일정도 거의 밥을 못먹다시피 해서 힘들었음
오른쪽 옆구리쪽이 아파서 맹장인가 하고 갔는데 게실염이라 함. 열이 너무 심하게 나서 좀 힘들었음. 해열제 수액으로 맞는 동안 피부 빨갛게 올라왔는데 것보다 열나는게 더 힘들어서 걍 맞음. 밥먹는 시간은 걍 나가있었다ㅠㅠ
2년 전에 배가 엄청 쿡 찌르는 느낌이 나서 응급실 갔음
게실염 진단 받고 1주일 입원 했었는데
일주일 동안 물이랑 밥 전혀 못 먹고 엄청 힘들더라
항생제랑 수액? 포도당? 이걸로 1주일 버팀
퇴원 하니 음식 물의 소중함을 느낌
ilysm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