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난소에 생기는 흔한 종양 중 하나로 대부분 젊은 여성에서 발생하며 평균 발생 연령이 30세 전후입니다. 성숙 기형종은 발생학적으로 모든 배엽의 세포를 가지게 되므로 외배엽조직인 머리카락, 피부, 피지샘과 중간엽 조직인 연골, 뼈, 그리고 내배엽조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증상없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하나, 염전, 불규칙한 월경 등의 증상을 가진 환자에서 초음파나 컴퓨터단층촬영 등을 통해 주로 발견됩니다. 기형종이 10 cm 이상으로 커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15~25% 정도에서 양측성으로 발견됩니다.
증상
무증상인 경우도 많으며, 증상이 있는 경우는 파열되거나 염전으로 골반통을 유발하거나 너무 커서 골반의 주변 장기를 압박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간혹 불규칙한 배란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불규칙한 하혈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주로 질초음파를 통해 발견되며, 그 외에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대부분은 복강경 수술로 난소 낭종을 절제하며, 이때 낭종의 피막을 함께 제거해야 합니다. 크기가 크거나 드물지만 악성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는 개복을 통해 수술적 제거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암은 아니기 때문에 난소 보존을 원칙으로 하나 크기가 너무 크면 정상적으로 남는 조직이 별로 없어 정상 난소 기능의 보존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형종은 자연적으로 소실되는 경우는 드물며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된 경우라도 1% 이내에서 육종 등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발견이 되었다면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과 및 합병증
염전이나 파열, 악성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 중 기형종이 파열되면 복막염이나 유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술 후 10-15% 정도는 재발이 될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 및 생활가이드
암은 아니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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