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뇌전이암은 전신 암의 합병증으로 두개강 내 종양 중 가장 흔한 종류 중의 하나이며 최근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체 각 부위의 암이 진단된 후에 뇌 전이가 발생하는 경우와 암 병력 없이
뇌병변을 가지는 경우에도 약 15%는 전이성
뇌종양으로 확인됩니다.
원인
폐,유방, 피부, 신장, 소화기 계통의 암과 융모 상피암 등이 약 9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폐암이 가장 흔하여 약 50% 이상을 차지하지만, 원인이 되는 암의 발생 장소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
증상의 발생은 크게 두개강 내압의 항진과, 신경세포 일부분의 자극이나 파괴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두개강 내압이 올라가는 경우에는 오심, 구토, 두통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신경세포의 자극이나 파괴에 의해서는 간질 발작과 해당 부위에 따른 신경학적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스테로이드는 뇌전이암에 대한 중요한 보조 치료법입니다. 생존 기간은 스테로이드의 사용만으로 연장되지는 않지만 임상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신경 증상을 신속하고 현저하게 완화시켜 주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쿠싱 증후군,
고혈압, 고혈당증 등의 많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방사선 기술이 발전하고 수술 기술의 발달로 뇌전이암 수술 시 동반되는 합병증의 빈도가 감소되고 수명의 연장이 가능해졌습니다. 수술적 치료의 이론적 근거는 종양에 의한 두개강 내압 항진 및 주위 신경 조직에 대한 직접적인 자극 효과를 제거하여 임상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에 있습니다. 수술 후에 뇌 전체에 하는 방사선 치료의 역할은 확실치 않으나, 수술 부위나 뇌의 다른 부위에 있는 미세한 암 세포들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대부분의 경우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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